손흥민. SNS 캡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빛낼 선수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된 손흥민. 디 애슬레틱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다가오는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 최고의 선수 100인에 선정됐다.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열린 월드컵 조 추첨식에 맞춰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빛낼 위대한 선수 100인을 직접 선정했다.
매체는 “내년 6월 월드컵 본선에는 1,2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 선수들 가운데 ‘엘리트’라고 불리는 선수들이 있다. 우리는 여기서 가장 뛰어난 100명의 선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글을 반드시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우리는 가능한 다섯 가지 카테고리(현재 경기력, 역사적 성과, 대표팀에서 중요도, 이적 시장 가치, 축구 게임 ‘FC26’ 내 능력치)를 만들고 각 선수에게 1점에서 5점까지 점수를 부여했다”고 선정 기준을 밝혔다.
그러면서 “게임 능력치를 반영하는 것을 비웃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게임의 능력치 산정에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와 분석이 들어간다. 공개된 자료 중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가장 괜찮은 지표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빛낼 최고의 선수 10인. 디 애슬레틱
영광의 1위는 프랑스 대표팀 소속 킬리안 음바페가 선정됐다. 이어 엘링 홀란(노르웨이), 라민 야말(스페인), 해리 케인 (잉글랜드), 페드리(스페인),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비니시우스 주니어(브라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 잔루이지 돈나룸마(이탈리아)가 1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들도 있다. 일본의 미토마 카오루, 쿠보 타케후사는 각각 98, 100위로 선정됐다. 또 맨체스터 시티 선수이자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인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는 86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순위는 대한민국 선수가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 ‘캡틴’ 손흥민이다. 무려 37위로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아시아 대표팀 소속 선수 중 압도적인 최고 순위로 선정됐다.
디 애슬레틱은 “빅네임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한다면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이 올라갈 팀이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를 상징하는 스타 선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손흥민. 게티이미지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연합뉴스
매체는 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적응도 긍정적으로 봤다.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기량 저하 논란이 있었으나, LAFC에서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며 “북중미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에서 현지 적응을 마친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희찬(29·울버햄프턴)과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손흥민과 함께 기량을 발휘한다면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홈 어드밴티지를 활용해 아시아 최초로 4강에 오른 영웅담을 재현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과연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다시 한 번 영광의 순간을 재현할 수 있을지 많은 축구 팬들의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 D 승자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