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105조’ 인수에…트럼프 “문제될 수 있어”

입력 : 2025.12.08 16:56
  • 글자크기 설정
트럼프. 연합뉴스

트럼프. 연합뉴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넷플릭스가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와 인기 스트리밍 서비스 HBO를 인수하기 위해 추진 중인 720억 달러(약 105조 원) 규모의 거래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8일 B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일요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넷플릭스는 시장 점유율이 상당히 크다”며, 양사가 합쳐졌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는 시장 점유율이 매우 큰 회사”라며,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그 비중이 “더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앞서 지난 금요일, 넷플릭스는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와, 미국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 등을 보유한 워너브라더스를 들여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거래가 성사되면 초대형 미디어 공룡이 탄생하게 된다. 다만 이번 인수는 아직 경쟁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넷플릭스는 1997년 DVD 우편 대여 서비스로 출범했으며, 현재 세계 최대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로 성장했다. 이번 거래는 최근 수년간 영화 산업에서 이뤄진 인수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넷플릭스의 1위 자리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합의가 이뤄지면 ‘루니 툰’,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 등 여러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프랜차이즈도 넷플릭스로 이동하게 된다. 인수 절차는 워너브러더스가 올해 하반기 사업 부문을 분리한 뒤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