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 떠난’ 전북, 주장 박진섭은 중국 이적?···“저장FC 영입 위해 접촉, 바이아웃 지불 용의”

입력 : 2025.12.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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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진섭. 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박진섭. 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 더블의 주역인 주장 박진섭(30)이 중국 슈퍼리그 저장FC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중국 포털 넷이즈는 9일 “중국 슈퍼리그 저장이 한국 K리그 MVP 후보였던 전북 박진섭 영입을 위해 연락을 취했다”며 중국 축구 저널리스트 먀오 위안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SNS를 통해 “박진섭과 저장에 대한 소문이 한국으로 퍼져나갔고, 많은 팬들이 그가 중국 슈퍼리그에 오는 것을 반대한다”면서 “이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중국 슈퍼리그에 온 한국 선수 중 돈을 많이 벌지 않은 선수가 어디 있는가”라고 썼다.

넷이즈는 “전북에서 박진섭의 연봉은 평균 수준이었고, 바이아웃 금액은 100만 달러에 불과하다”면서 “그는 올해 K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하면 최소 15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는 벌 수 있을 것이다. 팬들은 부자들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저장이 전북에 박진섭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한다면 영입에 걸림돌은 없다. 저장은 항저우를 연고로 하며 올 시즌 중국 슈퍼리그 7위에 올랐다.

전북 박진섭. 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박진섭. 프로축구연맹 제공

박진섭은 2025시즌 전북 현대에서 40경기에 출전해 4골·4도움을 기록했다. 전북의 중원과 후방을 든든히 지키며 K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꼽힌다. 리그 MVP 후보에 올랐으나 이동경(울산 HD)에 밀려 수상엔 실패했다. 박진섭은 6일 열린 코리아컵에서 우승한 뒤 MVP에 올라 아쉬움을 달랬다.

박진섭은 이날 우승 후 “더블을 달성해서 너무 기분 좋은 하루다. 또 대회 최다 우승팀이 돼서 자랑스럽다”고 기뻐하면서 “경기 전에 선수들끼리 엄청난 동기가 생기게끔 감독님께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다. 포옛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포옛 감독이 팀을 떠난 데 이어 주장마저 중국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이적이 유력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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