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조세호 논란 예견? 이효리·기안84·이경실·유병재 발언 재조명

입력 : 2025.12.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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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사짜’ 냄새나는 사람 많아”

“건달 하시는 분이라든지”

이효리·기안84·유병재 등 과거 발언 재조명

코미디언 박나래(왼쪽), 조세호. 각 소속사 제공

코미디언 박나래(왼쪽), 조세호. 각 소속사 제공

코미디언 박나래와 조세호의 논란을 예견한 듯한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일 박나래와 조세호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로부터 갑질과 횡령 등의 의혹이 제기됐고, 조세호는 그가 조직폭력배 두목인 A씨와 친분으로 금품을 수수하고 A씨의 프랜차이즈 홍보를 해줬다는 한 네티즌의 주장이 전해졌다.

이들은 각각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을 받고도 전년도 매출의 10%를 요구했다”, “A씨와 지인일 뿐 제기된 의혹은 사실무근”라며 부인했지만, 비난이 거세지자 결국 활동 중단을 알렸다.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조세호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2 ‘1박 2일’에서 하차를 알렸다.

그럼에도 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과거 동료 연예인들이 이들에게 사생활 문제에 대해 경고한 듯한 발언들이 끌어올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효리의 박나래 주사 관련 과거 발언이 화제다. 티빙 ‘서울메이트’ 영상

이효리의 박나래 주사 관련 과거 발언이 화제다. 티빙 ‘서울메이트’ 영상

■ 박나래, 술버릇·주변인 문제 암시?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술자리 동석을 요구하거나, 술을 마시지 않는 다는 이유로 폭언을 하고 술잔을 던져 매니저가 다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한 유튜버를 통해서는 박나래가 전 매니저를 24시간 대기 시켰다는 주장도 전해졌다.

이에 이효리가 과거 티빙 예능 ‘서울체크인’에서 박나래의 주사를 언급한 장면이 화제다. 당시 이효리는 박나래와 식사 중 가수 화사에게 영상통화를 걸었고, “여기서 잤다”는 이효리의 말에 화사는 “4~5시에 전화할 때가 있다. 광란의 밤을 보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효리는 “(둘이)술 먹었는데, 나는 자고 싶었는데 나래가 자꾸 방문을 열더라. 나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리칠까, 기절을 시켜야 하나 이런 생각을 잠시 했다”고 말했다.

기안84의 박나래 주변인 관련 과거 발언이 화제다. 유튜브 채널 ‘나래식’ 영상

기안84의 박나래 주변인 관련 과거 발언이 화제다. 유튜브 채널 ‘나래식’ 영상

기안84는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출연해 박나래 주변 인물에 대한 걱정을 전하기도 했다. 박나래는 갑질 논란에 이어 전 남자친구를 소속사 직원으로 등재해 11개월간 4400만 원을 줬다는 횡령 의혹과 일명 ‘주사이모’라고 불리는 인물에게 불법적으로 주사 처치와 처방전이 필요한 약을 전달받았다는 의심 또한 받고 있다.

기안84는 “네가 사람을 소개해 주지 않나. 나는 그 촉이 있다. 살짝 ‘사짜’(사기꾼) 냄새가 난다”며 “내가 잘못 본 걸 수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이 주변에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박나래의 과거 연애 상대에 대해서도 “처음에 인물 보고 좀 의심했다. 재산 보고 접근한 것 같았다”고 언급했다. 이내 “키도 크고 모델 같아서 ‘왜 저 사람이 박나래를 만나나’ 싶었는데, 오랫동안 보면서 내가 너무 넘겨짚었구나 싶었다”고 마무리했지만, 기안84의 진심 어린 조언이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경실의 조세호 인맥 관련 과거 발언이 화제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이경실의 조세호 인맥 관련 과거 발언이 화제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 조세호, 일관된 인맥 관련 조언

조세호는 연예계 마당발로 유명했던 만큼, 인맥 관련 조언들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이경실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조세호의 결혼식 참석 후기를 전하며, “살다 살다 그렇게 사람 많은 결혼식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치러진 조세호의 결혼식에는 유명 연예인이 대거 참석하는 등 하객이 900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실은 이어 “살면서 사람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진 않다”며 “단체 사진을 찍는데 개그맨 파트, 가수 파트, 기업인 파트 등 다섯 파트였다”며 “과연 나중에 몇 명이나 남을지 보자. 내가 살아보니 그렇더라”고 말했다.

방송 당시에는 명절에 모인 친척들 대화 같다며 재미를 안겼지만, 조폭 연루 논란이 불거진 후에는 ‘인생 조언’이라며 주목받고 있다.

유병재의 조세호 인맥 관련 과거 발언이 화제다. 유튜브 채널 ‘유병재’ 영상

유병재의 조세호 인맥 관련 과거 발언이 화제다. 유튜브 채널 ‘유병재’ 영상

지난 2022년 유병재의 발언도 화제다. 조세호가 당시 유병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가운데, 유병재는 “약속 시간 10분 전에 ‘네가 모르는 사람인데 이 사람 오는 거 괜찮냐’고 물으면 ‘괜찮지 않다’고 답할 순 없어서 자리를 갖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조세호에 대해 얘기했다.

이에 조세호가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제가 ‘병재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을 때 ‘같이 볼 수 있을까?’라고 물으면 어떻게 대처할지를 모르겠다”고 해명하자, 유병재는 “이동욱 정재형 등 좋은 인맥을 맺게 된 감사한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어디서 건달 하시는 분들이라든지”라고 말했다.

당시에는 농담으로 치부됐으나, 지금은 조세호의 논란이 이미 예견됐던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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