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떳떳하다”던 키움 박준현…충남교육청 행심위는 왜 ‘학폭 아님’ 처분을 뒤집었나

입력 : 2025.12.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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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박준현. 연합뉴스

키움 박준현. 연합뉴스

올해 ‘전체 1순위 신인’ 박준현(19·키움·사진)의 고교 시절 학교폭력 행위를 충남교육청이 인정했다.

충남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는 천안교육지원청이 박준현에게 내렸던 ‘학폭 아님’ 처분을 취소하고 학폭 행위로 인정한 뒤 1호 처분인 서면사과 명령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위원들은 박 군이 피해자인 같은 학교 야구부 선수 A군에게 한 욕설 등이 정신적 피해를 줄 수 있는 학폭 행위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A군은 지난 5월 오랜 기간 박준현으로부터 괴롭힘과 따돌림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박주현을 학폭 가해자로 신고했다. 당시 천안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는 박준현에 대해 ‘학폭 아님’ 처분을 내렸다.

박준현은 지난 9월 열린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에 지명됐다. 당시 그는 학폭 논란에 대해 “나는 떳떳하다.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며 “아버지도 항상 선수 이전에 인간이 먼저 돼야 한다고 강조하신다”라고 말했다.

박준현과 A군 측이 이번 위원회 결정에 불복하면 행정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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