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도 WBC 참전 의지…아니나 다를까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불편한 기색

입력 : 2025.12.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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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로키. AFP연합뉴스

사사키 로키. AFP연합뉴스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에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사사키 로키도 가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매체들은 9일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으로 신뢰도가 높은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의 X를 인용해 “사사키가 WBC 일본 대표팀의 예비 등록 멤버로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X에 게재된 내용에서는 “관계자가 사사키는 최종 등록 멤버에 등록될 가능성이 높다”고도 언급됐다.

LA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메이저리거 중 오타니 쇼헤이만이 WBC 출장에 대한 의지를 밝힌 상태다. 오타니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SNS에 “다시 일본을 대표해 뛰게 되어 행복하다”라며 참가 의지를 밝혔다.

나머지 일본인 메이저리거인 사사키와 야마모노 요시노부의 출전 여부는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사사키의 행보를 읽는 힌트가 드러난 것이다.

다만 사사키의 소속팀 다저스는 난색을 표할 가능성이 높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 등 일본인 선수 3명의 WBC 출전에 대해 반기지 않았다. 특히 사사키에 대해서는 “투수는 힘들다. 사사키는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안 되는 상황이다. 스프링캠프에서는 선발 투수로서 몸 만들기를 해야 한다”라고 에둘러 반대 의견을 표하기도 했다. 올해 사사키가 어깨 통증으로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고 다음 시즌부터는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할 계획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은 8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시작된 윈터미팅에 참가해 메이저리거들의 대회 차출에 대해 적극적으로 제스처를 취할 계획이라고 의욕을 드러낸 바 있다. 스포츠호치는 “사사키의 참가 소식은 일본 대표팀 감독에게는 희소식이 될지도 모른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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