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맨(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라운드 슬라비아프라하와 경기날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방문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맨(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라운드 슬라비아프라하와 경기날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방문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손흥민이 드디어 영국 현지 토트넘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했다.
최근 토트넘 팬들은 10일(한국시간)만 기다렸다.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4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의 영상 편지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모두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란다. 내가 토트넘을 떠날 때 고별전이 한국에서 열렸다. 그래서 모두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할 기회가 없었다”며 “지금 너무 기쁘다. 12월 9일 런던으로 돌아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 선수, 스태프 등 만나고 싶다. 여러분 모두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 그날은 매우 감정적인 하루가 될 것이다. 나와 우리 구단에 매우 중요한 경기가 있는 날이다. 곧 런던에서 인사드리겠다”라고 눈물의 재회를 예고했다.
그리고 그 날이 왔다. 손흥민은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맨(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라운드 슬라비아프라하와 맞대결이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방문해 영국 현지 팬들과 재회했다.
손흥민. EPA연합뉴스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은 “정말 놀랍다. 믿기 어려운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 나는 항상 스퍼스일 것이다.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다”라며 “여기는 언제나 제 집이다.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언제든 로스앤젤레스(LA)에 놀러와도 좋다. 여러분을 꼭 맞이하고 싶다. 여러분 모두 사랑한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한편, 손흥민의 작별 인사 뒤에 진행된 슬라비아프라하와 토트넘의 맞대결은 토트넘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토트넘은 이번 결과로 6전 3승 2무 1패 11승점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슬라비아프라하는 3무 3패 3승점으로 32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현장에서 경기를 끝까지 지켜봤다. 종료 후 현지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그의 모습은 경기 결과에 만족한 듯 미소와 함께 박수를 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