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대신 노래방 가자고” 박나래 또 터졌다 ‘민심 나락’

입력 : 2025.12.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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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퇴사 의사 밝히자 제작진 탓

‘주사이모’ 약 안 주니 욕설

합의하자고 만나 “노래방 가자”

JTBC ‘사건반장’ 방송 화면

JTBC ‘사건반장’ 방송 화면

방송인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또 다른 갑질을 폭로했다.

JTBC ‘사건반장’은 지난 10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MBC 여행 예능 ‘나도신나’ 촬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짐은 미리 챙기겠다는 말에 박나래가 ‘그냥 가면 된다’고 했다. 그런데 출발 당일 갑자기 매트·와인잔 등 소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급히 소품을 찾기 시작하자 “왜 이렇게 못 찾냐” “일을 X같이 할 거면 왜 하냐” “잡도리 드디어 한번 해야겠다” 등 폭언을 했고, A씨는 “예능이 끝나고 박나래를 집에 데려다주며 퇴사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박나래가 제작진에게 전화해 ‘애들 괴롭혔냐. 왜 퇴사한다고 하냐’라고 말해 또 남 탓을 한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현재 큰 문제가 된 ‘주사이모’ 이슈에 대해서도, 약을 주지 않자 “이런 것도 못 해주면 이 일을 왜 하나” “일을 참 X같이 한다” “잡도리 당할래?” 등 폭언을 했다고도 말했다.

또 앞서 박나래가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던 만남에 대해서도, “박나래가 만나서 합의하고 싶다고 전화해 새벽 3시쯤 박나래 자택을 찾았다. 박나래와 박나래의 현재 매니저, 박나래 지인이 있었고, 4명이 3시간 대화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나래는 술을 마셨는데, 대화 중 이야기하기로 했던 합의와 사과는 전혀 없었다. 그저 ‘우리 예전처럼 돌아가면 안 돼요?’ ‘다시 나랑 일하면 안 돼요?’라며 ‘노래방에 가자’는 말까지 했다”고 밝혔다.

JTBC ‘사건반장’ 방송 화면

JTBC ‘사건반장’ 방송 화면

이후 합의를 이뤘다는 박나래의 입장문을 보고 A씨는 변호사를 통해 ‘(사건과 관련해) 거짓말에 대해 사과하라’는 합의서를 보냈다. 이에 박나래가 연락해 “너무 무섭다. 나 공황장애·대인기피증 생길 것 같다”고 호소하더니, “합의 종료됐다”는 A씨의 말에 “그럼 철저한 조사와 법적 증거로 해결하자”고 답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A씨를 포함한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갑질 논란을 폭로하며,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하고,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으로 1억 원 상당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또 모친과 전 남자친구를 소속사 직원으로 등재해 급여를 지급했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이외에도 박나래는 1인 기획사를 운영하며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과 일명 ‘주사이모’ A씨에게 의료 행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료법 위반,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등으로 고발당했다.

박나래는 모든 의혹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에 출연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고 두 차례 해명을 전하기도 했으나, 폭로가 끊이지 않으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불법 행위 의혹과 관련 과거 방송 속 본인 혹은 주변인들의 발언까지 재조명되는 가운데, 전 매니저가 또 다른 갑질 사례를 주장하면서, “좋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동안 잘도 숨겼다” “다신 방송에서 못 볼 듯” 등 비난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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