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아껴서 달러로 쏟아부은 롯데…새 외인 원투펀치에 각각 100만달러씩, 레이예스는 140만달러 재계약

입력 : 2025.12.12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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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빈 로드리게스 ·제레미 비슬리·빅터 레이예스(왼쪽부터). 롯데 제공

엘빈 로드리게스 ·제레미 비슬리·빅터 레이예스(왼쪽부터). 롯데 제공

롯데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롯데는 11일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모두 활약한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를 각각 총액 10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정규시즌을 7위로 마친 롯데는 스토브리그 동안 조용한 행보를 보였다. 외국인 선수 계약에서도 기존 타자 빅터 레이예스만 재계약하겠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던 롯데는 투수 알렉 감보아와 빈스 벨라스케즈와 모두 작별했다. 감보아는 지난 10일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롯데 팬들을 향한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리고 롯데는 두 명의 외인 투수를 신규 외국인 선수 상한선인 100만 달러를 들여 영입했다.

로드리게스는 193㎝, 97㎏의 우완 투수로 최고 157㎞의 빠른 직구를 구사할 수 있으며,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과 제구력을 갖췄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747이닝을 소화하며, 687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78이닝을 던지고 삼진 67개, 평균자책 2.77을 기록했다. 구단은 “한국프로야구에도 빠른 적응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로드리게스는 “전력분석 파트와 투수 코치의 피드백을 통해 팀에서 해야 할 역할을 이해했다“며 “롯데의 성적을 위해 100% 그 이상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188㎝, 106㎏의 우완 투수 비슬리는 최고 158㎞ 직구와 구종 가치가 높은 슬라이더를 비롯해 횡적인 움직임이 뛰어난 변화구를 던진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거쳐 올해는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우승 팀 한신 소속으로 1군과 2군 경기에서 선발로 100이닝 이상 던졌다.

비슬리는 “한국에서 가장 열정적인 부산 롯데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대가 된다“며 “일본 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야구에도 빠르게 적응해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빅터 레이예스는 총액 14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레이예스는 2년 연속 전 경기 출전해 2시즌 연속 최다 안타상을 차지했다. 2년간 타율 0.339(1147타수 389안타) 218타점 OPS 0.883을 기록했다. 3시즌 연속 롯데와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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