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다! 일본은 내년 봄 잉글랜드와 평가전…홍명보호는 네덜란드 접촉 중

입력 : 2025.12.1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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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6차례 평가전 똑같은 상대로 치른 양국

내년 봄엔 제각각…오스트리아는 공통분모 가능성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편성이 확정되면서 한국과 일본의 내년 평가전 상대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일본축구협회와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11일 평가전 계획을 공동 발표했다. 양국은 내년 4월 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유럽 강호인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B조(우크라이나·스웨덴·폴란드·알바니아)의 승자와 묶였다. 일본은 잉글랜드와 세 차례 맞대결에서 1무2패를 기록하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세계 톱 클래스의 실력과 실적을 자랑하는 잉글랜드 대표팀과 축구의 성지라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할 수 있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월드컵 조 편성도 정해진 만큼 구체적으로 대회를 향한 시뮬레이션과 팀 강화를 도모해 최상위 상대에게도 승리를 목표로 싸우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전은 일본이 아닌 잉글랜드의 의지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의 ‘가디언’은 최근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 준비의 일환으로 남미와 아시아를 상대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I조에서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와 같은 조로 묶였다. 잉글랜드는 일본과 평가전에 앞서 3월 27일 우루과이와도 맞붙는다.

이에 대해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은 “우리는 세계 20위권 안에 드는 두 팀과 경기하고 싶었을 뿐만 아니라 유럽 이외 지역의 상대 팀들과도 실력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 일본은 18위다.

한국으로선 일본이 부러운 상황이다. 한국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총 6번의 평가전을 일본과 같은 상대로 치렀다. A매치가 재개되는 내년 3월부터 이 공조는 깨진다고 볼 수 있다. 한국도 북중미 월드컵 A조에서 유럽 플레이오프 D조(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의 승자와 만나는 만큼 유럽 팀과 평가전이 절실하다.

한국은 오스트리아와 평가전 성사에 근접해 있다. 일본도 내년 3월 오스트리아와 한 경기를 더 치르고 싶어한다. 조별리그 J조에서 요르단을 상대하게 된 오스트리아는 아시아와 평가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내년 3월 또 다른 평가전 상대로는 네덜란드가 최적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네덜란드 역시 일본과 F조에서 경쟁하는 만큼 아시아 최고 전력을 갖춘 상대와 평가전이 필요한 터라 불가능한 협상은 아니라는 평가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2일 북중미 월드컵 현지 답사를 마치고 귀국해 코칭스태프와 함께 평가전 정리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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