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 사진 스포츠경향DB
‘주사 이모’를 포함한 갖은 의혹 속에 휘말려 있는 방송인 박나래 측이 당분간 대응을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박나래는 최근 자신이 세운 소속사 앤파크에서 퇴사한 두 명의 매니저로부터 갑질, 상해, 불법 의료행위 등을 포함한 폭로를 받고 있다. 전 매니저들은 부동산 가압류 이후 여러 매체를 통해 인터뷰를 하며 주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에 반해 박나래 측은 이렇다 할 대응을 못 하고 있다. 두 매니저의 퇴사 이후 실질적으로 외부 대응을 할 수 있는 인력이 없기 때문이다. 박나래 측은 지금 상황에 대해 법무법인 광장 측과 대부분을 상의하는 중이다.
매체 대응 역시 과거 인연을 맺었던 인사들 위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은 이전 소속사인 JDB엔터테인먼트에서 인연을 맺었던 인사가 박나래를 조력하고 있다. 그 역시 현재는 JDB를 퇴사한 상태로, 외부에서 개인자격으로 박나래를 돕고 있다.
박나래 측 인사들은 박나래의 발언에 따라 전 매니저의 반박이 이어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을 자제하기로 방침을 정한 듯하다. 조만간 이뤄질 경찰 수사에 집중하면서 수사기관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전 매니저 측은 각종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주사 이모’가 잠 든 박나래에게 약을 투입했다”던가 “녹취록을 공개할 수 있다”는 발언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양측의 고소, 고발 건의 담당자를 배당해 양측을 소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