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사관학교 AI 인재 페스티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소트락 부스를 방문해 박민서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 어소트락 제공
서울시가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연 ‘2025 AI 인재 페스티벌 위크’에서 게임·AI 융합 교육기관 어소트락(Assortrock, 대표 박민서, 노근석)이 새싹(SeSAC) 수료생의 언리얼 엔진 기반 졸업 작품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인텔 등 글로벌 기업부터 국내 AI 스타트업까지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 흐름을 공유했다.
어소트락 부스는 교육을 마친 청년 개발자들이 직접 제작한 언리얼 엔진 프로젝트를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된 작품들은 AI 모델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술을 게임 로직에 결합한 형태로, AI와 게임 엔진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구체적 사례로 제시했다는 평가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행사장을 찾았다. 오 시장은 2일 DDP 아트홀에서 열린 ‘청년취업사관학교 AI 인재 페스티벌’에 참석한 뒤 어소트락 부스를 찾아 수료생들의 게임 프로젝트를 직접 체험했다. 오 시장은 청년 개발자들을 격려하며 “실전형 AI 인재 양성 기반을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에서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의 향후 전략인‘비전 2.0’도 공개했다. 오 시장은 “2021년 영등포·금천 2개 캠퍼스에서 출발한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올해 25개 자치구로 늘어났다”며 “서울을 글로벌 AI 선도 도시로 만드는 실전형 인재 허브로 도약 시키겠다”고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 AI 인재 페스티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소트락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세계적 빅테크 기업과 연계한 전담 캠퍼스를 확대하고, 바이오·핀테크 등 신성장 분야 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아울러 교육·산업·연구 기관이 참여하는 ‘서울 AI 인재 얼라이언스’ 출범식도 열려 총 31개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어소트락 박민서 대표는 “새싹(SeSAC) 과정에서 배운 기술이 실제 플레이 가능한 결과물로 이어진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AI와 언리얼 엔진을 함께 다루고자 하는 청년들이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현장에서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DP를 비롯해 강남·양천·동작·동대문·서초 등 5개 캠퍼스는 4~5일 양일간 시민에게 처음으로 전면 개방됐으며,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만나는 ‘일자리 매칭데이’와 AI 해커톤도 함께 진행됐다. 오 시장은 “미래 서울을 이끌 주역은 결국 청년”이라며 해커톤 참가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