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효자 신인’ 강성욱 맹활약 힘입어 연패 탈출···정관장에 20점 차이 승리

입력 : 2025.12.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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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강성욱과 아이재아 힉스. KBL 제공

수원 KT 강성욱과 아이재아 힉스. KBL 제공

수원 KT가 국내외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연패를 탈출했다.

KT는 12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89-69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승률 5할을 달성하며 서울 SK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선두 창원 LG와 1.5경기 차이로 뒤처지며 2위에 머물렀다.

정관장은 1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KT를 한 자릿수 점수로 묶어 놓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변준형의 3점포가 깔끔하게 림을 뚫었다. 그러나 KT에 파울 자유투를 여러 번 내어주면서 조금씩 흐름이 넘어갔다. 신인 강성욱의 외곽포가 KT 쪽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빼앗아 왔다.

KT는 경기 초반 11점까지 뒤처졌던 점수 차를 순식간에 따라잡았다. 후반전은 KT의 시간이었다. 조엘 카굴랑안과 강성욱 등 가드들이 빠른 손질로 공격권을 빼앗았다. 볼 운반이 수월해지자 KT의 강점인 골 밑이 살아났다. KT는 끈질긴 리바운드를 통해 풋백 득점을 만들었다.

안양 정관장 박지훈과 박정웅. KBL 제공

안양 정관장 박지훈과 박정웅. KBL 제공

4쿼터 점수 차이가 16점까지 벌어지자 패색이 짙어진 정관장은 주전을 빼고 벤치 선수를 투입했다. 경기 종료 직전 강성욱의 3점 슛이 KT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정관장은 4쿼터 4득점에 그쳤다.

KT에서는 문정현(15득점), 박준영(11득점), 강성욱(10득점)을 비롯해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데릭 윌리엄스와 강성욱이 각각 3점 슛 2개씩을 터트리며 KT의 최대 약점인 외곽 공격력을 보완했다. KT는 자유투로만 24점을 쌓았다.

정관장에서는 박지훈이 3점 슛 3개 포함 22득점, 변준형이 3점 슛 2개 포함 12득점, 김경원이 13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렌즈 아반도가 무득점으로 침묵하고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8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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