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판매하고 그 자리를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수비수로 대체할 계획을 세웠다는 소식이 독일 현지에서 나왔다.
독일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은 1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협상을 시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크리스털 팰리스 FC 소속 마크 게히(2000년생, 잉글랜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게히는 여전히 뮌헨의 유력한 영입 후보다. 뮌헨은 2026년 그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이 더 강화할 것이다”라며 “게히는 곧 자유 계약(FA)으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게히가 어느 곳으로 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뮌헨까지 세계적인 명문 구단이 적극적으로 그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게히는 김민재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 한국 수비수는 다가오는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알려졌다. 뮌헨은 게히 영입이 최우선 과제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 게티이미지코리아
뮌헨 김민재. Getty Images코리아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건 사실이다. 김민재는 뮌헨 합류 후 분데스리가 우승까지 차지했지만, 아킬레스건 부상 문제 때문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뮌헨은 2025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독일 국가대표 출신 요나탄 타를 영입했다. 이후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우파메가노와 타를 중원 수비수 조합으로 자주 사용했다. 김민재는 자연스럽게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기회를 받고 나온 경기에서는 대부분 멋진 수비력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콤파니 감독은 타, 우파메카노, 김민재를 교체로 사용하고 있다. 감독 입장에서는 김민재라는 믿을 수 있는 자원이 있는 건 좋지만, 선수 본인은 출전 시간에 불만이 생길 수 있다. 또 교체 자원으로 남겨두기엔 김민재 연봉(1100만 유로, 약 190억원)이 부담스럽다. 그래서 계속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여기서 무난하게 팀을 떠나면 문제없다. 그러나 뮌헨이 대체자를 구하고 판매하면 아름다운 이별이라 볼 수 없다.
김민재(좌), 요나탄 타(우). 게티이미지
김민재(오른쪽)와 다요 우파메카노.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는 지금 타, 우파메카노와 함께 뮌헨의 리그 무패행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핵심 선수다. 독일 ‘압졸루트푸스발’은 “김민재의 이적설은 계속 나오고 있다. 여름에 팀을 떠나는 게 현실적이지만, 한국 수비수는 여전히 팀의 중요한 구성원이다”라고 알렸을 정도다.
하지만, 뮌헨이 게히를 영입 후 김민재를 판매하면 자세한 배경을 모르는 일부 축구 팬들은 “팀에서 완전히 입지를 잃고 방출됐다”고 생각할 수 있다. 정확히는 “김민재는 여전히 뮌헨의 핵심 자원이지만, 너무 비싼 자원이라 구단이 급여를 감당하기에 부담스럽다”가 더 가깝다.
게히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6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딱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는 시기가 가깝다. 과연 김민재는 뮌헨 유니폼을 계속 입고 있을지 아니면 다른 팀으로 이적할지 많은 축구 팬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