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유니폼 입은 디아스 “이길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졌기에 선택했다”

입력 : 2025.12.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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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디아스. AP연합뉴스

에드윈 디아스. AP연합뉴스

LA 다저스와 계약한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에드윈 디아스가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MLB닷컴 등에 따르면 디아스는 13일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계약을 공식화했다.

뉴욕 메츠의 마무리였던 디아스는 다저스와 3년 6900만달러(약 1014억6000만원)에 입단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디아스는 62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28세이브, 평균자책 1.63으로 호투했다. 블론세이브는 3개였다.

다저스의 올해 정규시즌 팀 평균자책은 4.27로 MLB 30개 구단 중 21위에 머물렀다. 특히 불펜 고민이 컸던 다저스는 디아스를 영입하며 고민을 해결했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한 디아스는 “메츠를 떠나는 건 쉽지 않았다. 그들은 저에게 큰 대우를 해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다저스가 승리하는 조직이고, 이길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택했다. 승리하는 게 꽤 쉬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디아스는 2023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5년 1억200만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3년 뒤 옵트 아웃 조항이 있었고 디아스는 이를 활용해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예전 계약의 남은 조건은 2년 3천800만달러였다.

메츠는 디아스에게 퀄리파잉 오퍼(2202만5000달러)를 제시한 뒤, 디아스가 이를 거절하자 다시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메츠는 디아스에게 ‘디퍼’(지급 유예)를 포함한 3년 6600만달러를 제안하고서, 협상을 이어가자고 했다. 하지만, 디아스는 메츠 대신 다저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디아스는 결정을 내리기 전 형인 알렉시스 디아스와 상의를 했다. 디아스는 “형이 다저스가 정말 좋은 조직이라고 해줬다. 나의 결정을 쉽게 해줬다”고 말했다. 그의 등번호는 3번을 착용하기로 했다.

MLB닷컴은 “다저스로 이적한 태너 스캇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다저스는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디아스가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다른 옵션이 생겼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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