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커리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 Imagn Images연합뉴스
2주 만에 다시 돌아온 스테픈 커리의 슈팅 감각은 뜨거웠다. 하지만 그럼에도 골든스테이트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20-127로 패했다.
최근 2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리던 골든스테이트는 하필 커리의 복귀전에서 패하며 13승13패를 기록, 서부콘퍼런스 8위에 자리했다. 반면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가 빠졌음에도 골든스테이트를 잡은 미네소타는 16승9패가 돼 서부콘퍼런스 6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커리의 부상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27일 휴스턴 로키츠전이 끝난 후 대퇴사두근 타박상으로 계속해서 뛰지 못했던 커리는 약 2주 만의 복귀전이었던 이날 3점슛 6개를 포함해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39점을 올렸다. 여기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5개씩 보탰다.
스테픈 커리(오른쪽)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앤서니 에드워즈와 대화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 AP연합뉴스
특히 경기 종료 5분50초를 남기고 96-108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연속 5득점으로 차이를 줄이더니 108-112로 맞은 종료 3분15초 전에는 3점슛을 성공시켜 111-112, 1점차를 만들었다. 그리고 112-114로 끌려가던 종료 2분9초 전 다시 3점슛을 작렬하며 115-114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커리의 지뱌력은 거기까지였다. 미네소타는 117-118로 끌려가던 종료 1분15초 전 루디 고베르의 덩크를 시작으로 내리 8득점하며 종료 14.9초를 남기고 125-118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에드워즈가 바진 미네소타는 줄리어스 랜들이 27점·9리바운드·6어시스트의 전방위 활약을 펼쳤고, 고베르도 24점·14리바운드 활약으로 뒤를 받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를 제외하면 퀸튼 포스트가 16점, 지미 버틀러가 15점·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루디 고베르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