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확인!’···‘우리 화해했어요’ 결말→“슬롯 감독, 살라와 만남 후 스쿼드에 복귀시켰다”

입력 : 2025.12.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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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좌), 아르세 슬롯(우).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캡처

모하메드 살라(좌), 아르세 슬롯(우).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캡처

리버풀 팬들이 지난해 슬롯 감독과 살라 배너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리버풀 팬들이 지난해 슬롯 감독과 살라 배너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모하메드 살라와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이 대화를 나눈 보람이 있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해당 소식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살라와 아르네 슬롯이 오늘 그의 미래와 관련해 중요한 직접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로마노에 따르면 슬롯은 다가오는 14일 열리는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FC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살라가 브라이튼전에 나설지 말지는 몇 시간 안에 그와 직접 대화를 나눌 것이다. 그 대화가 향후 모든 절차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효과가 있었다.

로마노는 13일 살라, 슬롯 감독과의 직접 면담 이후 리버풀 스쿼드 복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살라는 다음 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에 합류하기 전, 안필드에서 열리는 브라이턴전에 리버풀 선수단의 일원으로 나설 예정이다”라며 “아르네 슬롯 감독은 오늘 오후 대면 대화가 이루어졌고, 살라의 복귀에 반대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캡처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캡처

살라는 최근 리버풀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시즌(2024-2025)까지 프리미어리그 득점·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할 정도로 프리미어리그의 왕으로 군림했지만, 현재 3경기 연속 선방 명단에서 제외됐다.

살라는 인터뷰를 통해 “내가 벤치에 90분 동안 앉아 있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3경기 연속 선발 명단 제외는 내 커리어 처음이다. 매우 실망했다”면서 “수년 동안 리버풀에서 많은 것을 이뤘고, 지난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했다. 구단이 날 희생양으로 삼는 것처럼 보인다”고 토로했다.

살라의 이런 작심 발언에 슬롯 감독도 물러서지 않았다. 슬롯 감독은 구단 경영진과 내부 논의를 거쳐 살라의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

리버풀 살라가 8일 슬롯 감독 앞에서 팀 훈련을 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리버풀 살라가 8일 슬롯 감독 앞에서 팀 훈련을 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슬롯 감독은 “난 평소에는 겸손해 보이고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한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쉽게 괴롭힘을 당한다는 뜻은 아니다. 선수가 그런 말을 하면 구단이 대응해야 한다. 보시다시피, 그는 오늘 밤 팀과 함께 오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할 권리가 있지만, 구단 역시 그의 발언에 답변해야 한다. 난 그가 한 일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슬롯 감독은 끝으로 ‘살라가 리버풀에서 계속 뛸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상황이 바뀔 것이고, 선수들은 언제든 복귀할 수 있다고 굳게 믿눈다. 하지만 살라가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살라와 슬롯 감독의 사이 불편한 기류가 흘렀다. 일부 축구 팬들과 언론은 이 상황이 변하지 않으면 살라는 빠르면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두 사람도 이 가능성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오늘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에 따르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화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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