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좌완 앙헬 제르파 영입…캔자스시티와 2:1 트레이드

입력 : 2025.12.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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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제르파. 게티이미지

앙헬 제르파. 게티이미지

아이작 콜린스. 게티이미지

아이작 콜린스. 게티이미지

닉 미어스. 게티이미지

닉 미어스. 게티이미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가 좌완 불펜 앙헬 제르파를 영입했다.

15일 ESP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밀워키는 캔자스시티에 외야수 아이작 콜린스와 우완 불펜 닉 미어스를 보내는 대신 제르파를 데려오는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트레이드 대상이 된 3명은 모두 2025시즌 각자 최고의 활약을 펼쳐 몸값을 한껏 높여둔 상태였다.

밀워키로 향하는 제르파는 개인 통산 평균자책 3.97인 좌완 투수다. 2021시즌 캔자스시티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제르파는 최근 2시즌 동안 총 129경기에 출전했다. 올해는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69경기 64.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 4.18, 58탈삼진 14홀드를 올렸다. 그 중 2경기는 선발 등판이었다. 밀워키는 이를 통해 외야 자원 과잉 상황을 일부분 해소했다. MLB 닷컴은 “제르파가 밀워키에서 선발 투수로 뛸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맷 아놀드 밀워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제르파는 정말 강한 어깨를 가진 선수다. 훌륭한 싱커, 슬라이더 조합을 갖추고 있어 매우 기대하고 있다. 땅볼 유도 능력도 탁월하다. 오랫동안 제르파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제르파는 포스트시즌 경험도 풍부하다. 다재다능하고 큰 경기 경험이 있는 선수를 보유하는 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캔자스시티는 이번 트레이드로 급선무였던 외야 보강을 일부분 이뤄냈다. 밀워키에서 옮기는 스위치 히터 콜린스는 메이저리그 2년 차다. 올해 내야수에서 좌익수로 포지션을 변경해 생애 첫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심지어 130경기 타율 0.263, 9홈런 54타점 16도루로 깜짝 활약했다.

JJ 피콜로 캔자스시티 단장은 “출루율과 외야수 보강이 필요했다. 스위치 히터인 콜린스를 영입해 포지션도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로서는 콜린스가 주로 외야수로 뛸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포지션에서 좋은 활약을 한 선수를 보유하는 것이 나쁠 것은 전혀 없다. 선수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콜린스와 함께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는 우완 불펜 미어스도 2020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올해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냈다. 63경기, 개인 최다 출전 기록을 쓰고 평균자책 3.49, 17홀드 1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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