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으로 인해 AI 생성이라고 설명”
이이경 사생활 폭로자 ‘사실’ 강조
‘놀면 뭐하니?’ 하차 관련 유재석 배후설까지 등장
배우 이이경. ENA 제공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A씨가 또 한번 입장을 밝혔다.
A씨는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제라고 느낀 지점은 올해 4월에 받은 메시지다. 대화 수위가 그 시점에서 명백히 선을 넘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배우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즉각적으로 셀카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배우가 제 DM에만 응답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실제로 그와 DM을 주고받았던 몇몇 분들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으나,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관련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이이경 관련 폭로글 속 메시지 내용 등이 AI 조작이라고 입장을 밝혔던 것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두려움으로 인해 AI로 생성된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다시 한번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이이경 측은 이와 관련 별도의 입장을 전하지 않았다. 지난 10월 사생활 의혹이 제기된 후 반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이이경은 최근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으며, 법원은 지난달 21일 A씨 계정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이경 측의 강력한 부인에도 A씨의 입장 발표가 계속되면서 논란은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이경의 MBC 예능 ‘놀면 뭐하니?’ 하차 관련 유재석 배후설까지 불거지면서 다양한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이이경은 논란 2주 만에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를 알렸는데, 강제 하차 논란이 불거졌다. 제작진 측은 “이이경이 그동안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에 고민이 많았고,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으나, 이이경이 직접 “하차 권유를 받았고 자진하차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됐다.
여기에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면치기’(면을 소리 내 먹는 행위) 장면이 제작진 강요로 연출됐다는 점을 알리면서, 이후에는 하차와 관련해 유재석이 하차를 종용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6일 “이이경 씨 측에서 ‘(하차를)누가 결정한 일이냐’고 물어서 제작진이 윗선에서 결정한 일이라고 했다. 이 얘기를 듣고 이이경은 ‘윗선이 누구냐. 유재석 씨 아니냐. 유재석 씨 뜻이냐’고 수차례 물었다더라. 이에 대해 제작진은 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이경 소속사는 입장문을 통해 제작진 입장 관련 “해당 결정이 유재석 씨의 의견인지에 대해 되묻거나 질의한 사실이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하차 통보 당일 이이경 씨는 유재석 씨와의 통화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대화를 나눴으며, 통화는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하자’라는 응원의 대화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후 이이경 씨는 유재석 씨에 대해 단 한 차례도 언급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진호가 이후 “(이이경의) 공식 입장문을 보고 깊은 충격을 받았다. 취재한 내용을 확인해 준 소속사 측에서 이와 같은 공식 입장을 낼 거라 생각조차 못 했다”고 반박해, 논란은 종식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