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스타 못 받아도 괜찮아
모수 오픈 1년 정체성 늘 고민
화보를 촬영하고 있는 셰프 안성재. 아레나 옴므 플러스
셰프 안성재가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요리했다.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2026년 1월호 디지털 커버 모델 안성재와 함께 브랜드 브라이틀링과 화보 촬영을 진행해 23일 공개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레스토랑 ‘모수’ 운영 철학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 새해 목표 등을 밝혔다.
안성재는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오픈 1주년을 맞은 레스토랑 ‘모수’에 관한 소신을 드러냈다. 그는 “사실 정체성에 대해서는 늘 고민한다. 그 고민을 멈추게 되면 남들과 비슷해진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경쟁력은 남들과 다르다는 것에 있다. 그게 앞서 나갈 수도 있는 거고, 시대의 흐름을 가져와서 내가 생각하는 무언가를 시도하는 걸 수도 있다. 완성된 요리에서 고객이 새로운 감각을 발견하고, 모수에서 보내는 시간과 경험 자체를 독특하게 느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안성재는 공개를 앞둔 ‘흑백요리사2’에 관한 견해를 전했다. 그는 “일부러 기대감은 안 가지려고 한다”라며 “시즌1 때는 상상하지 못할 만큼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여러모로 기대하지 않은 것들을 좋아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신 프로그램이니까 시즌2도 그 정도의 마음으로 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화보를 촬영하고 있는 셰프 안성재. 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작진을 향한 당부와 감사의 뜻도 표했다. 안성재는 “시즌1 시작 전에 유일하게 한 요청이 셰프들이 웃음거리가 되면 안 되고, 멋있게 보이면 좋겠다는 거였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요식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면 참여하겠다고 했다”라며 “실제로 기획과 편집을 정말 잘해줬다. 셰프들은 감사해야 된다”라고 했다.
2026년 새해 목표와 개인적인 도전 계획도 공개됐다. 안성재는 미쉐린 스타 수상을 언급하며 “미쉐린 스타를 받기 싫다면 거짓말이겠다. 받으면 감사하겠지만 못 받는다고 하더라도 큰 타격은 없다”라고 했다. 그는 “1년밖에 안 된 레스토랑을 최대한 좋은 레스토랑으로 이끌고 싶다. 팀원들 모두 보람 찬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으로다. 그래야 좋은 음식을 드릴 수 있고, 고객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안성재는 개인적인 목표로 복싱 프로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그는 “프로 파이터를 할 건 아니지만, 시작한 이상 도전해보는 것도 좋지 않겠나”라며 “오늘 아침에도 ‘복싱이 이렇게 힘들었나?’ 생각했다”라고 했다.
안성재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아레나 옴므 플러스’ 2026년 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