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의 이이지마 사키(왼쪽부터)와 진안, 김정은 |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2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하나은행은 2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서 64-62로 승리했다.
연승을 달린 하나은행(9승3패)은 2위 청주 KB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반면 꼴찌 신한은행(2승9패)은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날 하나은행은 이이지마 사키(21점 8리바운드)와 진안(20점 7리바운드)이 41점을 합작해 승리를 이끌었다.
두 선수의 찰떡호흡은 경기 초반부터 빛났다. 하나은행은 이이지마 사키와 진안이 전반에만 29점을 쏟아내면서 37-34로 앞선 채 후반에 돌입했다.
하나은행은 신한은행의 강한 앞선 압박에 고전했지만 든든한 득점 루트로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하나은행은 후반 들어 신한은행의 외곽슛을 막지 못하면서 흔들렸다. 최이샘과 미마 루이, 히라노 미츠키에게 연달아 3점슛을 내주면서 47-49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이이지마 사키와 박소희의 3점슛이 폭발해 53-49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나은행은 경기 종료 2분 14초를 남기고 61-6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진안이 귀중한 2점을 터뜨렸다. 단단한 수비로 신한은행의 공세를 막아낸 뒤에는 이이지마 사키가 자유투 2개 중 1개를 림에 꽂았다. 이이지마 사키는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스틸로 승리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