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투어 역대 최다 상금’ 양희준, “내년에는 KPGA 투어 신인상 노리겠다”

입력 : 2025.12.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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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준. KPGA 제공

양희준. KPGA 제공

올해는 역대 2부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세웠다. 내년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상을 노린다. 2026시즌 KPGA 정규 투어에 데뷔하는 양희준 얘기다.

30일 KPGA에 따르면 올해 KPGA 챌린지 투어 통합 포인트 1위를 차지한 양희준은 내년 목표로 “신인상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12세에 골프를 시작한 양희준은 13세 때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군 복무를 위해 귀국한 뒤 2022년 1월에 전역했다. 같은 해 5월 KPGA 프로(준회원) 자격을 얻었고 한 달 뒤 KPGA 투어프로(정회원) 선발전에서 수석을 했다. 같은 해 9월 군산CC에서 열린 챌린지 투어 17회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한 뒤 챌린지 투어 무대에서 꾸준히 정규 투어 진출의 꿈을 키웠다.

양희준의 실력은 올해 꽃을 활짝 피웠다. 챌린지 투어 개막전인 1회 대회와 18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2승을 기록했다. 여기에 준우승 2차례 등 모두 19개 대회에 출전해 10번이나 ‘톱10’에 오르는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양희준이 올 한 해 벌어들인 상금은 총 9619만6575원이다. 최종전에서 2부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억원 돌파에 도전했지만 380만3425원 차이로 아쉽게 실패했다. 하지만 역대 2부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이라는 기록을 수립했다.

양희준은 “시즌을 돌아보면 개막전부터 우승을 하게 돼 시작이 좋았던 것 같다. 18회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올해 가장 좋았던 기억”이라며 “우승을 두 번 했지만 이외에도 기회가 여러 번 있었다. 어느 한 부분이 모자라 우승까지 미치지 못했다. 2부 투어 최초로 상금 1억원을 넘고 싶었는데 이 점을 이루지 못한 것도 아쉽다”고 말했다.

양희준은 다음달 초 인도네시아로 전지훈련을 떠나 정규 투어에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양희준은 “드라이버샷과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가다듬을 계획”이라며 “2부 투어와 달리 KPGA 투어 대회 코스는 페어웨이가 좁기 때문에 이 부분을 대비해 러프와 라이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공을 치는 방법 등을 연구하며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체력과 근력 운동에도 힘을 쏟을 것이다. 1월 말과 2월 초에는 윈터투어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희준은 2026시즌 목표로는 “챌린지 투어 통합 포인트 1위 선수가 KPGA 투어에서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올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이 자신감을 KPGA 투어까지 가지고 갈 것”이라면서 “1차 목표는 시드 유지이지만 신인상을 바라보고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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