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가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 도중 15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을 기념하는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설립한다.
1일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골프 관련 애플리케이션 골프패스(GolfPass) 및 모회사 버산트와 제휴를 맺고 새로운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설립할 예정이다.
스튜디오 이름은 파이어손(Firethorn·장미과의 관상용 관목)이다. 파이어손은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15번 홀 별명이다.
매킬로이는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당시 첫날에는 이 홀에서 더블 보기를 했지만 3·4라운드에 연속 멋진 샷을 선보이며 우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3라운드에 이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8m에 붙여 이글을 잡아낸 매킬로이는 최종 라운드에는 이 홀 티샷이 좋지 않은 곳으로 갔다. 두 번째 샷을 할 위치에서는 큰 나무들이 그린 방향을 막고 있어 이를 피해 그린을 공략해야 했다. 매킬로이는 205야드 거리에서 7번 아이언으로 나뭇가지를 넘겨 핀 오른쪽을 공략하는 하이 드로 샷을 구사, 공을 핀 오른쪽 1.8m 거리에 붙였다. 이글 퍼트는 놓쳤지만 매킬로이는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파이어손 프로덕션은 다큐멘터리와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제작하고, 팬들을 위한 라이브 체험 행사와 디지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매킬로이 측과 버산트가 공동으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매킬로이는 2019년 설립에 참여한 골프패스와도 203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골프패스는 사용자에게 매킬로이의 레슨 콘텐츠를 포함한 수천 시간 분량의 골프 영상과 골프나우(GolfNow)를 통한 티타임 예약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