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뒤를 이으려 했는데···’ 프랭크 체제서 기회 잃은 존슨, 크리스털 팰리스로 ‘전격 이적’

입력 : 2026.01.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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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넌 존슨. AFP연합뉴스

브레넌 존슨. AFP연합뉴스

한때 손흥민(LAFC)의 뒤를 이어 토트넘 측면을 지킬 선수로 꼽혔던 토트넘의 윙어 브레넌 존슨(24)이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일 존슨의 크리스털 팰리스 이적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존슨은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주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부터 크리스털 팰리스 소속으로 뛴다.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682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6년 크리스티안 벤테케(현 DC 유나이티드)를 리버풀에서 데려올 때 쓴 3200만 파운드를 넘어서는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 최고 이적료다.

이번 이적은 다소 의외다. 존슨은 지난 시즌 토트넘 최다 득점자로 활약하며 손흥민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기대를 모은 공격수이기 때문이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왼쪽)과 브레넌 존슨.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시절 손흥민(왼쪽)과 브레넌 존슨. 게티이미지코리아

2023년 토트넘에 입단한 존슨은 2024~2025시즌 공식전 팀 내 최다 18골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과 손흥민에 우승 트로피를 선사해 주목받았다. 존슨 덕에 토트넘은 17년 무관 세월을 끝냈으며, 손흥민은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에서 상황이 바뀌었다. 프랑크 감독은 직선적인 돌파를 즐기는 존슨보다는 전술적으로 다양하게 움직일 줄 아는 모하메드 쿠두스를 중용했다. 이에 존슨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고작 6경기에만 선발로 나서는데 그쳤다.

토트넘은 존슨의 이적료를 활용해 또 다른 윙어를 영입할 계획이다. 현재 라이프치히의 신성 얀 디오망데, 케난 일디즈(유벤투스), 마그네스 아클리우슈(AS모나코) 등이 후보군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레넌 존슨.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레넌 존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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