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경기에서 35승20패를 목표”→‘승승승승승승’ 대반전, 루 감독의 마법이 통했다?···‘레너드 45점’ LAC, 유타 꺾고 6연승 질주

입력 : 2026.01.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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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 레너드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잉글우드 | AP연합뉴스

카와이 레너드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잉글우드 | AP연합뉴스

감독의 발언 후 팀이 확 달라졌다. LA 클리퍼스가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하며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클리퍼스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8-10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질주한 클리퍼스는 12승21패로 서부콘퍼런스 11위에 자리했다. 10위 포틀랜트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격차는 1.5경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유타는 12승21패로 클리퍼스와 성적이 같아졌다.

그야말로 엄청난 대반전이다.

클리퍼스는 지난해 12월21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패할 때만 하더라도 6승21패로 도저히 가망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12월21일 LA 레이커스전을 앞두고 터런 루 클리퍼스 감독이 “남은 55경기에서 35승20패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고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시 말해 정확히 5할 승률을 목표로 하자는 것이었다.

이후 클리퍼스는 달라졌다. 레이커스를 격파한 것을 시작으로 휴스턴 로키츠, 포틀랜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새크라멘토 킹스를 모조리 잡아냈고, 이날 유타까지 완파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임스 하든(가운데)이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잉글우드 | Imagn Images연합뉴스

제임스 하든(가운데)이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잉글우드 | Imagn Images연합뉴스

1쿼터를 31-17로 크게 앞섰으나 2~3쿼터에서 유타의 화력에 고전하며 82-81, 1점차 긴박한 리드를 안고 4쿼터에 돌입한 클리퍼스는 경기 종료 8분38초 전 이사야 콜리어에게 득점을 내줘 90-90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클리퍼스는 종료 7분20초 전 카와이 레너드의 3점슛으로 99-94로 달아났고, 이어 데릭 존스 주니어의 3점슛으로 102-94로 더 차이를 벌렸다. 그리고 레너드가 3점슛과 덩크슛으로 5점을 더 보태 종료 5분36초를 남기고 107-94, 두자릿수 격차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유타도 끝까지 추격을 해봤지만, 레너드가 종료 2분42초를 남기고 레이업 득점으로 113-96을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최근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레너드가 45점에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며 클리퍼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제임스 하든이 20점·7어시스트를 보탰다. 유타는 카일 앤더슨이 22점·8리바운드. 브라이스 센사보가 20점으로 분전했다.

카일 앤더슨이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덩크슛하고 있다.  잉글우드 | Imagn Images연합뉴스

카일 앤더슨이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덩크슛하고 있다. 잉글우드 | Imagn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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