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브룩스 켑카의 TGL 합류 찬성”…“켑카는 우리 세대 최고 선수 중 한 명”

입력 : 2026.01.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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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L 보스턴 커먼의 로리 매킬로이가 지난 3일 열린 로스앤젤레스GC와 경기에서 드라이버샷을 한 뒤 공의 궤적을 바라보고 있다. TGL 홈페이지 캡처

TGL 보스턴 커먼의 로리 매킬로이가 지난 3일 열린 로스앤젤레스GC와 경기에서 드라이버샷을 한 뒤 공의 궤적을 바라보고 있다. TGL 홈페이지 캡처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스크린골프 리그 TGL 창립을 주도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LIV 골프를 떠난 브룩스 켑카(미국)의 TGL 참여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LIV 골프 선수들이 추가 징계 없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하는 것을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LIV 골프 선수들에게 우호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매킬로이는 4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열린 TGL 대회 기자회견에서 “내가 결정할 사항은 아니지만, 이 리그의 창립자 중 한 명으로서 켑카가 TGL에 참여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켑카는 지난해 12월 LIV 골프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 켑카가 활약할 무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PGA 투어 복귀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PGA 투어는 LIV 골프에서 뛴 선수들에게 최소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부과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안에는 켑카가 PGA 투어 대회에 나서기 어렵다는 전망이 많다.

매킬로이는 “메이저 대회에서 5번 우승한 켑카는 우리 세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가 (TGL에서 뛰는 것을) 원한다면 우리는 방법을 찾으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PGA 투어가 TGL에 일정 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LIV 골프 선수는 첫 시즌부터 TGL에서 배제된 상태다.

매킬로이는 또 전날 인터뷰에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비롯한 (LIV 골프로 떠났던) 선수들이 PGA 투어에 복귀하는 것이 투어 전체에 도움이 된다면 나는 찬성”이라며 “그들은 (LIV 골프로) 이적하면서 명성 등에 이미 손해를 봤다”고 추가 징계 없는 PGA 투어 복귀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3일 열린 TGL 새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는 매킬로이와 마이클 토르비욘슨,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로 구성된 보스턴 커먼이 콜린 모리카와, 사히스 시갈라(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로 구성된 로스앤젤레스GC를 7-5로 꺾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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