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돈치치(오른쪽)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 Imagn Images연합뉴스
클러치 승률 100%는 여전하다. LA 레이커스가 또 한 번 접전을 이겨내고 2연승을 달렸다.
레이커스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20-114로 이겼다.
이틀전 멤피스를 128-121로 꺾었던 레이커스는 다시 만난 멤피스를 또 잡아내며 2연승을 질주했다. 22승11패가 된 레이커스는 서부콘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 반면 4연패에 빠진 멤피스는 15승20패로 서부콘퍼런스 10위에 자리했다.
올해 수비에서 많은 문제를 보이며 경기력에 심각한 기복을 보이는 레이커스지만, 유일하게 강점을 보이는 부분이 하나 있다. 바로 클러치 상황에서의 집중력이다. 경기 종료 5분 이내 5점차 이내 상황을 뜻하는 클러치 상황에서, 레이커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11전 전승을 기록 중이었다.
이날 경기도 역시 클러치 상황으로 전개됐다.
르브론 제임스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 Imagn Images연합뉴스
3쿼터까지 83-87로 끌려간 레이커스는 4쿼터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7분4초를 남기고 제이크 라라비아의 득점으로 94-92로 역전에 성공한 레이커스는 이후에도 시소 경기를 펼치다 100-99로 앞선 상황에서 5분을 넘어섰다. 그리고 귀신같이 레이커스의 집중력이 높아졌다.
종료 4분50초를 남기고 르브론 제임스의 3점 플레이로 103-99로 차이를 벌린 레이커스는 종료 3분13초를 남기고는 제러드 밴더빌트가 제임스의 패스를 받아 덩크를 성공, 106-101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는 루카 돈치치의 시간이었다. 돈치치는 106-103으로 앞선 종료 2분35초 전 3점슛을 성공한데 이어, 종료 2분8초 전 다시 3점슛을 작렬하며 112-103으로 차이를 더 벌렸다. 이후에도 멤피스가 맹추격을 해봤지만, 레이커스는 멤피스의 파울 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조리 집어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돈치치가 36점·9리바운드·8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제임스도 26점·10어시스트·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여기에 라라비아 역시 3점슛 4개 포함 26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멤피스는 제일런 웰스가 23점, 세드릭 코워드가 16점으로 분전했다.
자렌 잭슨 주니어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