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이글 여행사, 라오스 댄사반골프장 맨발 골프 프로그램 도입

입력 :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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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이글 여행사, 라오스 댄사반골프장 맨발 골프 프로그램 도입

클럽이글 여행사가 라오스 골프 여행 상품에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클럽이글 여행사는 “댄사반골프장과 협업으로 골프화를 벗고 잔디 위를 직접 걸으며 플레이 하는 ‘맨발 골프’ 프로그램을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형 이벤트가 아니라, 골프 여행의 흐름 자체를 바꾸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클럽이글 여행사는 기존의 라운드 수 중심 일정에서 벗어나, 몸의 부담을 줄이고 자연과 교감하는 체류형·경험형 건강 골프 여행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맨발 골프를 핵심 콘텐츠로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맨발 골프는 골프 스윙의 출발점인 ‘발’의 감각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둔다. 두꺼운 골프화 대신 맨발로 잔디를 밟으며 플레이하면 지면의 굴곡과 반응이 발바닥을 통해 그대로 전달돼, 체중 이동과 균형 감각을 보다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퍼팅과 어프로치 구간에서 하체 안정감과 거리 조절 감각을 체감하는 골퍼들이 많다는 것이 현지 설명이다.

클럽이글 여행사가 이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라오스의 환경적 특성이 있다. 국내 골프장의 경우 잔디 보호 규정과 안전 문제, 민원 등으로 맨발 플레이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라오스는 화학 처리가 적은 잔디 환경과 연중 따뜻한 기후를 갖추고 있어 맨발 활동에 적합한 조건을 제공한다. 그중에서도 댄사반골프장은 넓은 부지와 안정적인 잔디 밀도를 갖춘 곳으로, 맨발 퍼팅과 힐링 워킹을 병행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환경을 갖췄다.

실제 맨발 골프는 연습 그린과 퍼팅 구간, 힐링 워킹 존 등에서 라운드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포함된다. 단순히 신발을 벗고 걷는 체험이 아니라, 실제 공을 치며 감각 변화를 경험하도록 설계된 방식이다. 이를 통해 무릎과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장시간 라운드에서도 신체 피로도를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강현오 대표 역시 현지에 장박으로 머물며 직접 맨발 골프를 즐기고 있다. 강 대표는 “골프는 손이 아니라 발에서 시작되는 운동인데, 그 감각을 골프화가 가려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맨발로 잔디를 밟고 공을 치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윙이 단순해지고, 골프가 다시 편안해진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코어에 쫓기는 골프가 아니라, 오래 즐길 수 있는 골프 여행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맨발 골프는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클럽이글 여행사는 맨발 골프 도입을 통해 골프 여행의 방향성을 재정의하고 있다. 빠듯한 일정 속에서 많은 라운드를 소화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걷고 느끼며 골프의 본질적인 즐거움을 회복하는 경험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관광 상품이 아니라, 골프 문화 자체를 확장하는 시도로 해석되고 있다.

라오스 댄사반골프장에서 시작된 맨발 골프 프로그램은 클럽이글 여행사의 기획을 통해 골프 여행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자연과 신체 감각을 중시하는 골프 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시도는 기존 골프 여행과는 다른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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