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리가 킥” ‘셰프와 사냥꾼’ 생존 미식의 문 연다

입력 : 2026.01.0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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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에드워드 리, 경수진, 추성훈, 임우일, 김대호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채널A 새 예능 ‘셰프와 사냥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채널A 제공

(왼쪽부터) 에드워드 리, 경수진, 추성훈, 임우일, 김대호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채널A 새 예능 ‘셰프와 사냥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채널A 제공

‘셰프와 사냥꾼’이 생존과 미식이 만난 색다른 장르의 문을 연다.

채널A 새 예능 ‘셰프와 사냥꾼’ 제작발표회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발표회에는 추성훈, 임우일, 경수진과 구장현 PD가 참석했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셰프와 사냥꾼’은 극한의 자연에서 야생 식재료를 직접 사냥 후 요리로 완성해 맛보는 포맷의 예능이다.

단순히 야생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자연 속에서 식재료를 직접 얻기 위해 나선 스펙타클한 과정부터 그 재료들이 셰프의 손에서 하나의 요리로 탄생하는 ‘생존 미식’의 새로운 장르를 예고했다.

구 PD는 “야생에서 사냥해 요리하는 게 핵심 콘셉트다 보니 촬영지 기후나 법적 조건 안전에 신경을 많이 썼고, 현지 정부와 현지 전문가와 검증했다”며 “1년을 기획했고, 보름을 촬영해 3개월 이상 편집하며 갈아넣고 있다. 1회 방송분만 열 차례 넘게 수정했다. 철저히 준비한 만큼 만족스러운 콘텐츠가 나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구장현 PD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채널A 새 예능 ‘셰프와 사냥꾼’ 제작발표회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채널A 제공

구장현 PD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채널A 새 예능 ‘셰프와 사냥꾼’ 제작발표회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채널A 제공

더불어 멧돼지 등 자연 속 다양한 사냥 장면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법적 허가가 된 상황이어도 사냥을 해 요리하는 모습을 시청자들이 낯설어 할 수 있다고 생각해 현지 부족민을 찾는 데 집중했다”며 “그들의 식생활 문화와 생활 모습을 보여주고 출연자들이 따라 배우면서 먹는 구성으로, 시청자들도 그 흐름에 따라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며 기존 야생 예능과의 차별점을 예고했다.

추성훈이 그 선두에 선다. 그는 “일반인이 가서 사냥할 수 없는 장소들이다. 또 사냥을 하며 무슨 일이 벌어질지 우리도 알 수 없는데, 이를 위해 서로 도왔던 게 가장 기억이 난다. 사냥 그 자체보다 사냥을 위해 한 팀이 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임우일도 “우리가 융화 될 수 있을까 생각도 했다. 이틀, 삼일 됐을 때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 누가 명령해서가 아니라 각자 역할을 스스로 알게 되더라.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추성훈이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채널A 새 예능 ‘셰프와 사냥꾼’ 제작발표회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채널A 제공

추성훈이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채널A 새 예능 ‘셰프와 사냥꾼’ 제작발표회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채널A 제공

여기에 미국 유명 셰프이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출연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드워드 리의 출연이 ‘킥’이 될 전망이다.

에드워드 리는 일정상 이날 참석하지 못했으나 영상을 통해 “늘 새로운 걸 해보고 싶었다. 사냥을 하거나 야생에서 요리 해본 적 없었다. 야생 아주 힘들엇고 고생도 많이 했다. 그렇지만 보는 분들도 제가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식재료로 요리하는 것에 영감을 받으면 좋겠다. 재밌게 봐달라”고 인사했다.

구 PD는 “기존에 야생 예능이 많았다. 집을 짓고 채집하고 요리해서 생존을 위한 한 끼를 다뤘다면, 저희는 에드워드 리 셰프의 손을 통해 탄생하는 요리가 차별점이다.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한 한 끼가 아니라 정글에서의 식사가 파인 다이닝으로 변모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우일은 “맛이 있고 없고를 넘어 굉장히 새로운 맛을 많이 느꼈다. 미식에 대한 인식 자체가 달라질 만큼 강렬한 순간들이었다”며 “현지 재료로만 만들었던 비빔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제 혀가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혀가 세상 밖으로 나온 기분”이라고 극찬했다.

(왼쪽부터) 추성훈, 경수진, 임우일이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채널A 새 예능 ‘셰프와 사냥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채널A 제공

(왼쪽부터) 추성훈, 경수진, 임우일이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채널A 새 예능 ‘셰프와 사냥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채널A 제공

경수진 역시 “망고 소스와 생선튀김은 지금도 먹고 싶다. 기름 진 생선에 그 새콤한 소스가 어우러지던 그맛이 저도 혀가 세상 밖으로 나온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추성훈도 “에드워드 리 셰프가 요리하는 걸 아무나 볼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방송 전 뉴욕에서 잠깐 만났는데, 그때 그 음식들을 다시 만들 수 있냐 했더니 그 재료, 그 타이밍에만 나올 수 있는 음식들이라고 하더라. 완전 리미티드라고 생각하니 더욱 다시 먹고 싶어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존 야생 예능처럼 우리가 고생했다는 걸 보여주는 게 아니라 우리가 하는 걸 부럽게 만들고 싶다. 일반적으로 할 수 없는 사냥과 낚시를 하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요리해 맛있게 먹는 모습, 대리만족과 부러움을 느낄 수 있는 프로가 되는 것”이라고 남다른 포부를 전해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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