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센터 박지수(왼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달 28일 부천 하나은행과 홈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WKBL 제공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KB)와 김완수 KB 감독이 심판 판정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면서 징계를 받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최근 재정위원회를 열어 박지수에게 반칙금 50만원, 김 감독에게 1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박지수는 지난달 28일 부천 하나은행과 홈경기(72-81 패)에서 경기 종료 1분 19초를 남기고 상대 선수인 진안과 리바운드를 다투다 나온 판정에 지속적으로 항의했다. 박지수는 거칠게 부딪친 진안과 충돌해 넘어졌지만 파울 판정은 나오지 않았다.
박지수는 코칭스태프의 만류에도 항의를 멈추지 않고 벤치까지 이탈해 경기장 밖으로 나가버렸다.
WKBL은 박지수의 행동이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위로 판단해 재정위원회에 회부했다.
WKBL 관계자는 “2025~2026 대회운영요령 제36조 1항에 따르면 심판의 허락 없이 퇴장하는 행위를 하는 자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반칙금을 부과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해당 상황에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기자회견에서 심판 판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당시 김 감독은 “심판 콜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다. 설명을 안 해주니 소통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