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1)

전종서 “한소희와 나, 둘 다 개성 강해…밸런스 맞추려 노력” (프로젝트Y)

입력 : 2026.01.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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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종서. 앤드마크 제공

배우 전종서. 앤드마크 제공

배우 전종서가 한소희와 함께 영화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전종서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프로젝트 Y’ 속 도경으로 살았던 치열한 시간과 파트너 한소희와 나눈 뜨거운 동료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절친한 여배우와의 호흡은 전종서에게도 낯설고 귀한 경험이었다. 전종서는 “동갑내기 여배우랑 같이 작품을 찍는다는 기회가 잘 없지 않나”라고 운을 떼며 “추웠던 날에 고군분투하며 찍으며 느꼈던 감정들이 지금의 심정과 똑같다. 소희 배우가 어제 ‘시절 인연’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나에게도 이 작품은 그렇게 남을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간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을 혼자 이끌어가는 연기를 주로 선보였던 전종서는 이번 작품에서 ‘균형’에 집중했다. 그는 “여태까지 혼자 하는 연기를 많이 했다. 하지만 이 영화가 끝났을 때는 도경이와 미선이가 같이 기억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우리 둘의 밸런스가 같길 바랐고, 같이 손잡고 뛰고 걸어가는 느낌으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현장은 녹록지 않았다. 촉박한 시간과 제한적인 환경 속에서 두 배우는 서로를 의지하며 버텼다. 전종서는 “둘 다 아이덴티티가 강한 아티스트들이지만, 연기적으로는 되게 정신이 없었다.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었기에 필사적으로 으쌰으쌰 해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한소희 배우가 프로다운 모습을 잘 보여줬다. 둘 중 한 명이라도 지치면 힘들어지는 상황이었는데 고마웠던 순간들이 많이 기억난다”며 파트너를 향한 신뢰를 보냈다.

한편, 영화 ‘프로젝트 Y’는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려는 두 친구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의 위태로운 여정을 그린 버디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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