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웸반야마가 1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보스턴 | Imagn Images연합뉴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신인류’ 빅터 웸반야마를 앞세워 동부콘퍼런스의 강호 보스턴 셀틱스를 잡고 연승을 달렸다.
샌안토니오는 1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00-95로 이겼다.
사흘 전 LA 레이커스와 경기에 이어 2연승을 달린 샌안토니오는 27승11패를 쌓아 서부콘퍼런스 2위를 지켰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2승7패)와는 4.5경기 차다. 24승14패를 기록한 보스턴은 동부콘퍼런스 3위에 자리했다.
웸반야마가 팀 내 최다 21점에 리바운드 6개와 블록슛 3개를 곁들여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종아리 부상으로 한 달 가량 결장했다가 복귀했고, 이달 1일 뉴욕 닉스전에서 무릎을 다쳐 이후 2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등 이번 시즌 연이은 부상 악재에 시달리며 벤치에서 출발하는 일이 많은 웸반야마는 이날 역시 벤치에서 시작해 26분여를 소화했다.
데릭 화이트가 1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디애런 폭스를 블록슛하고 있다. 보스턴 | AP연합뉴스
전반엔 웸반야마가 5득점에 그친 가운데 50-55로 밀린 샌안토니오는 후반 들어 웸반야마가 살아나며 접전을 이어가다가 4쿼터 초반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시작 1분여 만에 78-75로 벌리는 덩크를 터뜨린 웸반야마는 종료 1분33초 전과 19.1초를 남기고는 잇달아 점퍼를 넣어 승부처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 외에도 디애런 폭스가 21점·9리바운드·6어시스트, 켈던 존슨이 18점·10리바운드를 보탰다. 보스턴은 데릭 화이트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9점·9리바운드, 제일런 브라운이 3점슛 5개 등 27점·8리바운드·7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제일런 브라운이 1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돌파를 하고 있다. 보스턴 | Imagn Images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