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을 가창한 이재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 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AP)
가수 이재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가상 수상에 소감을 전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받았다.
주제곡인 ‘골든’은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송 차트인 ‘핫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고, 해당 부문에서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씨너스: 죄인들’, ‘위키드: 포 굿’, ‘트레인 드림스’ 등과 경쟁했다.
가수 이재는 무대에 올라 “내가 어린 시절 K팝 아이돌이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쉬지 않고 노력했지만, 내 목소리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고 크게 실망했다”며 “그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노래와 음악에 의지했고, 지금 가수이자 작곡가로 여기에 서 있다. 다른 소년·소녀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을 받아들이도록 돕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 꿈이 현실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는 마지막으로 “가족과 약혼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이날 박스오피스 흥행상,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열린 2026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한 바, 골든글로브에서의 수상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