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홍명보호 새 홈 유니폼 디자인 | 푸티 헤드라인스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착용할 것으로 보이는 유니폼이 유출됐다. 팬들 사이에 찬반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실제 디자인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축구화와 유니폼 등을 주로 다루는 영국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지난 11일 “나이키가 제작한 한국의 북중미 월드컵 홈 키트 디자인을 입수했다”며 유니폼의 예상 이미지를 공개했다.
한국 선수들이 지난해까지 착용한 유니폼과 비교해 유출된 새 유니폼 상의는 조금 더 짙은 붉은색(글로벌 레드)을 바탕으로 강렬한 무늬가 담긴 것이 눈에 띈다. 유니폼 하의는 짙은 검은색 민무늬로 차분함을 강조했다.
유니폼 디자인을 발빠르게 입수해 공개하기로 유명한 푸티 헤드라인스는 지난해 12월부터 한국의 새 유니폼 예상도를 공개하고 있다.
처음 공개된 유니폼은 강렬한 붉은색 바탕에 골드 컬러로 강조한 게 디자인의 전부였지만, 추가로 공개되면서 조금씩 특색이 드러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디자인에서는 한국의 산악 지형과 호랑이의 무늬를 연상시키는 패턴이 들어가 있다. 푸티 헤드라인스는 “호랑이는 힘과 용기를 상징하는 한국의 대표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유니폼을 제작하는 나이키의 실제 디자인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는 보통 2년 주기로 새 유니폼을 해당 국가와 논의해 제작한다. 이번 유니폼은 나이키가 지난해 9월 대한축구협회에 마지막 시안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것처럼 호랑이를 강조한 것이 실제 디자인 핵심 요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그래픽 패턴이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도 “나이키는 한국을 상징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고민했다. 홈에선 호랑이였다. 이번에 공개된 유니폼 디자인에서 목 부위는 더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3월 유니폼 발표를 앞두고 나이키가 생산에 들어가면서 공장 등을 통해 구체적인 디자인이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호 새 원정 유니폼 유출 디자인 | 푸티 헤드라인스
팬들 사이에서는 앞서 이틀 정도 먼저 유출된 원정 유니폼이 더 화제다. 상의만 공개된 원정 유니폼은 연보라색 바탕에 화려한 꽃 무늬가 특징이다. 상대적으로 차분했던 직전 원정 유니폼과 비교해 촌스럽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 푸티 헤드라인스는 원정 유니폼의 디자인이 국화인 무궁화라고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나이키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꽃을 원정 유니폼에 담고 싶다는 의지는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체는 오는 3월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나이키가 한국, 멕시코, 브라질, 프랑스, 잉글랜드, 우루과이 등 북중미 월드컵 참가국들의 유니폼을 발표하면 이후 해당 국가는 3월 A매치부터 새 유니폼을 착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