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가 문제가 아닌건가…김주형, 작년 막판 150홀 연속 3퍼트 ‘0’

입력 : 2026.01.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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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주형. 게티이미지코리아

12일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지켜볼 연속 기록 5가지를 꼽았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김주형이 ‘3퍼트 회피’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3퍼트 회피’는 ‘2퍼트 이내’로 홀을 마쳤다는 것이다.

김주형은 지난해 막판 150개 홀에서 한번도 3퍼트를 하지 않고 시즌을 마쳐 현재 이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김주형이 지난 시즌 퍼팅에서 고전했던 것을 감안하면 의외다. 김주형은 지난해 1548개 홀을 경기하면서 3.29%인 51개 홀에서 3퍼트를 했다. 투어 평균 2.93%보다 높은 3퍼트 비율을 기록한 김주형은 ‘3퍼트 회피’ 부문 순위가 134위에 불과하다.

그러나 9월 프로코어 챔피언십 4라운드에 12번 홀(파5)에서 3퍼트로 파를 기록한 이후로는 모두 2퍼트 이내로 홀을 마쳤다. 지난해 막판 퍼팅 감각을 회복한 만큼 올해는 김주형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부문 선두는 181홀 연속 3퍼트가 없는 커트 기타야마, 2위는 리키 파울러(155홀·이상 미국)다. 이 부문 역대 최고 기록은 2015년 프레디 제이콥슨(스웨덴)이 기록한 542홀이다.

세계랭킹 4위 잰더 쇼플리(미국)는 72개 대회 연속 컷 통과로 이 부문 선두다. 2위는 64경기의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공동 3위 코리 코너스(캐나다)·빈스 웨일리(미국·이상 19경기)의 기록은 이들의 3분의 1에도 못미친다. 그러나 이들 역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보유한 142경기 연속 컷 통과까지는 갈 길이 멀다.

셰플러는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4년 연속으로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에 오른 것이다.

1990년 올해의 선수상이 제정된 이후 4년 연속 수상한 선수는 우즈(2009~2013년 5년 연속 수상) 이후 셰플러가 처음이다. 셰플러는 또 4년 연속 상금왕에 오르며 아놀드 파머(미국)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들보다 앞선 선수는 우즈(10년), 잭 니클라우스(8년), 톰 왓슨(5년·이상 미국) 등 3명 뿐이다.

애덤 스콧(호주)이 메이저 대회 연속 출전 횟수를 세 자릿수로 늘릴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스콧은 2001년 디오픈부터 지난해 디오픈까지 메이저 대회에 97경기 연속 출전했다. 1962년부터 1998년까지 146경기 연속 출전한 니클라우스에 이어 2위다.

스콧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는 과거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권을 갖고 있고, 세계랭킹 100위까지 초청하는 두 번째 메이저 PGA 챔피언십에도 무난하게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세 번째 메이저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느냐다. 세계랭킹 60위까지 출전권을 주는 US오픈에 스콧이 출전하려면 현재 66위인 랭킹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랭킹을 올리지 못하면 36홀 예선 등 다른 방법을 통해 출전권을 따내야 한다.

스콧은 지난해 12월 열린 호주 오픈에서 5위에 올라 올해 디오픈 출전권은 이미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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