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 칭찬 글 동시다발적
연기력 논란 덮기 의혹 제기
2019년 8월 서울 중구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사무실에서 정우성 친선대사가 경향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아버지의 이름’으로 돌아왔지만 냉혹한 평가를 덮기에는 부족한 듯 하다. 배우 정우성의 이야기다.
최근 정우성은 바이럴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여러 지역 맘카페를 비롯해 여초 성향의 일부 커뮤니티에 디즈니+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의 정우성의 연기력을 칭찬하는 글들이 이어지면서다.
정우성의 연기력을 칭찬하는 글들은 비슷한 시기 여러 지역 맘카페에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왔다. ‘정우성의 연기톤이 과하지 않아서 좋았다’ ‘발연기라는 비판은 과한 것 같다’ ‘정우성의 연기 평가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 등 주로 정우성을 옹호하는 글들이 대부분이다.
정우성을 옹호하는 글들이 쏟아졌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로 사생활 논란 이후 복귀를 선언한 정우성은 최근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차다. 최근 쏟아진 정우성의 연기력을 지적한 글들과 상반된 내용된 것이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카페 등에 정우성의 연기력을 옹호하는 글들이 이어진 모습. 네이버 홈페이지 캡처
이보다 앞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우성의 연기력을 비판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함께 출연한 배우 현빈의 연기력은 칭찬하면서도 정우성의 연기는 보기 불편하다는 지적이다. ‘현빈은 묵직한 배우가 돼 있지만 정우성은 어느 순간 퇴화한 느낌이다’는 취지의 반응이 뒤따랐다.
이 때문에 일부 누리꾼은 정우성 측이 연기력 논란을 덮기 위해 바이럴 마케팅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실제 업계에서는 의뢰인의 부정적 이슈를 덮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 포털 뉴스·유튜브 영상 댓글 등에 옹호 게시물을 올리는 바이럴 마케팅이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다만 팬들이 자발적으로 자신들이 응원하는 연예인의 여론전에 나서는 경우도 흔하다.
정우성은 2024년과 지난해를 가장 뜨겁게 달궜던 이다.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이외에도 정우성이 여러 비연예인 여성에게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 만남을 시도한 의혹이 연쇄 폭로되면서 그의 사생활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정우성이 세간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면서 그의 연기력 또한 거론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바이럴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그를 둘러싼 대중의 평가는 계속해서 엇갈릴 전망이다.
정우성 연기력 논란은 뒤로하고 ‘메이드 인 코리아’의 흥행 성적은 순항 중이다. 7일 기준 디즈니+ TV쇼 톱10 부문 1위에 올랐고 홍콩·대만 1위, 일본·싱가포르 2위 등 아시아권을 휩쓸며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