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곽준석 단장 “올림픽 단독 중계, 지상파보다 편성 2배 늘릴 것”

입력 : 2026.01.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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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석 JTBC 편성전략실장. JTBC 제공

곽준석 JTBC 편성전략실장. JTBC 제공

JTBC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단독 중계를 둘러싼 우려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책을 내놨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곽준석 JTBC 편성전략실장은 단독 중계로 인한 비인기 종목 소외 우려에 대해 “지상파와 합의를 시도했으나 안타깝게 성사되지 못해 독점 진행하게 됐다”며 “이를 고려해 JTBC 본 채널과 스포츠 채널을 동시 가동하고, 국내 최대 플랫폼인 네이버와 협의해 중계 종목을 최대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타 방송사의 보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치도 단행한다. 곽 실장은 “타 채널에서도 올림픽 소식을 충분히 전할 수 있도록 최소 4분 이상의 보도용 콘텐츠를 무상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단독 중계 시 발생할 수 있는 시청자들의 정보 접근성 제한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중계 규모와 인력 투자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곽 실장은 “과거 지상파 3사의 중계 시간과 비교했을 때 약 2배에 달하는 시간을 올림픽 편성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드라마와 예능 등 정규 방송을 소화하면서도 하이라이트를 포함해 전체 편성의 50% 이상을 올림픽 콘텐츠에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중계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인력 파견도 이뤄진다. 보도와 제작, 기술 인력을 포함해 총 50명이 넘는 중계단이 이탈리아 현지로 향한다. 곽 실장은 “국제방송센터(IBC) 내 중계 시설을 통해 가장 안정적이고 생생한 방송을 송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독 중계라는 새로운 도전 앞에 선 JTBC는 ‘공공성 확보’와 ‘압도적 물량 공세’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 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다. JTBC에서 단독 생중계되며, 온라인은 네이버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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