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가족. 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이별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14일(한국시간) ‘더 아이 페이퍼’의 보도를 인용 “페르난데스는 더 이상 참기 힘든 상황이다. 맨유는 떠나는 선택지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집을 인정받는 주장이다. 구단이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어도 여전히 핵심 자원이다”라며 “그의 목표는 리그 우승이다. 혼자서 팀을 짊어지는 상황을 계속 감당할 수 있을지 내부에서도 의문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좌), 짐 랫클리프 맨유 공동 구단주. SNS 캡처
영국 현지에선 페르난데스가 이미 구단에 큰 실망을 느끼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독점으로 “맨유 선수들이 페르난데스가 구단의 혼란스러운 상황에 질려 팀을 떠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우리 정보에 따르면 선수단 일부는 이미 페르난데스가 충분히 지쳤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아무도 그를 탓할 사람도 없다“며 ”그는 항상 팀을 위해 100% 헌신했다. 이곳에 합류하고 항상 최고의 선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페르난데스는 새 구단 운영 체제 아래에서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의 이탈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축구에 대한 순수함을 가진 선수다. 거액을 받고 사우디로 이적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바라봤다.
마지막으로 “그가 맨유에 합류 후 모든 것을 바쳤다는 점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아무도 그가 떠나는 걸 원하지 않지만, 만약 떠난다고 해도 팀 동료들은 이해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유에서 300경기를 출전한 브루노 페르난데스. SNS 캡처
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페르난데스는 현재 맨유 주장이다. 이번 시즌 맨유 소속으로 통산 300경기 출전을 달성해 구단 레전드 반열에 올라갔다. 하지만, 끊임없이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맨유는 영광스러웠던 과거를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페르난데스는 맨유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경기력을 계속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러브콜을 받았다. 페르난데스의 선택은 맨유였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이적설이 뜨거울 시기 페르난데스는 “이제는 이 문제를 더 이상 묻지 않았으면 한다. 알 힐랄로 이적할 가능성은 실제 있었다”며 “한 달 전 알 힐랄 회장이 직접 전화를 해왔고 야심 찬 제안이었기에 고민했던 것도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유에서 나를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사우디로 떠날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구단과 감독은 나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이적은 오로지 나의 선택일 거라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가족과 상의했다. 아내는 나의 커리어 목표가 뭐냐고 물었다. 가족을 생각한다면 쉬운 결정이었을 수 있다. 나의 절친 주앙 칸셀루도 알 힐랄에 있었다. 하지만, 나는 최고 수준에서 계속 뛰고 싶었다. 여전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는 가족과 상의 끝에 맨유를 선택했다. 하지만 지금 맨유에 실망을 느끼고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맨유 팬들은 그가 팀을 떠날까 봐 걱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