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도 실패한 레알 마드리드, 후임으로 떠오른 클롭

입력 : 2026.01.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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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시절의 위르겐 클롭 감독 |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시절의 위르겐 클롭 감독 | 게티이미지코리아

위르겐 클롭 레드불 글로벌책임자가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14일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정식 사령탑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클롭이 차기 사령탑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미러’ 역시 클롭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해당 제안에 진지하게 고려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비 알론소 감독을 경질하는 대신 2군인 레알 카스티야를 이끌던 아르벨로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출신으로 유소년팀과 2군팀 등을 이끌었지만 1군에서 검증되지 않았기에 새 감독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클롭 감독은 21세기를 대표하는 명장 중의 한 명이다. 2001년 은퇴와 함께 곧바로 마인츠 지휘봉을 잡은 그는 1부 승격을 이끌면서 주목을 받았다.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로 옮긴 뒤에는 2011년과 2012년 연속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다. 2015년 리버풀에 부임한 클롭 감독은 2019년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20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의 성과로 명장 반열에 올랐다.

클롭 감독은 2024년 리버풀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레드불의 글로벌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잠시 현장을 떠났지만 선수단 장악 능력과 독특한 전술 등을 감안할 때 레알 마드리드를 다시 정상으로 돌려놓을 적임자라는 평가다.

클롭 감독은 자신의 하마평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그는 “(알론소 감독이 경질됐을 때) 내 휴대폰이 울렸지만 마드리드에서 온 전화는 아니었다”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또 하나의 신호라고 생각한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서 2년간 얼마나 뛰어난 지도자인지를 보여줬다. 그런 감독이 9개월 만에 팀을 떠난 사실이 여러 가지를 시사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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