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Ellika Henriksson
싱어 호세 곤잘레스가 다섯 번째 솔로 정규 앨범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 발매를 공식 발표했다.
2021년작 ‘Local Valley’ 이후 4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2026년 3월 27일 발매된다. 앨범 발표와 함께 앨범의 타이틀 트랙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호세는 이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이 노래는 2025년의 인류에 대해 성찰하는 곡입니다. 과거는 바꿀 수 없으니 우리가 누구인지, 무엇이 우리를 여기까지 이끌었는지 받아들이자는 내용이죠. 그리고 앞으로 닥쳐올 도전 과제들, 예를 들어 왜곡된 인센티브나 인간의 번영과 맞지 않는 알고리즘 같은 것들에 우리의 관심을 다시 집중하자는 이야기입니다”
그는 또 “그리고 스스로를 설계하고 복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지만, 우리를 쓸모없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면 굳이 당장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복제 기술에 저항하고, 사라져가는 빛에 저항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리플레이뮤직 제공
전작 ‘Local Valley’ 이후, 전 세계를 뒤덮은 어두운 그림자는 그에게 더욱 직설적인 진실과, 때로는 분노와 좌절이 섞인 강한 표현을 불러일으켰다.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는 기술에 대한 불안, 그리고 배타적 이념을 거부하고 비생산적인 사고방식을 인식해야 한다는 문제의식 위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예술적 선택만큼이나 깊은 신념에서 비롯된 앨범이다.
앨범 전체에 대해 호세는 이렇게 덧붙인다.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는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는 것을 아는 척하는 이들을 맹목적으로 따르며, 경직된 이념에 집착함으로써 인간의 번영을 가로막는 현실에 대한 성찰입니다. 이 노래들은 개인적 차원과 공동체적 차원에서 인류가 번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사운드, 하모니, 리듬을 즐기기 위해 들어도 좋지만, 가사는 사람들이 함께 협력하여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행동에 나서도록 영감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젊은 시절 하드코어 밴드에서 활동했던 호세는 동시에 합창단에서 노래하는 경험도 쌓았다. 그는 이를 이렇게 회상한다. “정말 재미있었어요. 전혀 멋있지는 않았지만, 정말 즐거웠죠. 다양한 음계와 기본적인 발성도 배웠고요. 20명이 함께 서서 노래하는 건 아주 인간적인 경험이에요. 나이가 들면서 그런 보편적인 감각을 더 받아들이고 싶어졌죠.”
무신론자인 호세는 현재 지역 ‘인디/처치 콰이어(indie/church choir)’에서 노래하는 파트너의 공연을 즐겨 보고 있다. 이 앨범은 바로 그 ‘보편적 합창’을 향한 강력한 집결점이 된다.
지금까지의 호세 곤잘레스의 커리어는 실로 인상적이다. 23년 동안 네 장의 솔로 앨범, 전 세계 100만 장 이상의 피지컬 판매, 10억 회 이상 스트리밍, 영국·호주·뉴질랜드 플래티넘 기록, 2021년 스웨덴 그래미 ‘올해의 싱어송라이터’ 수상([Local Valley]), 그리고 2024년 스웨덴 음악 명예의 전당 헌액까지.
최근 그는 ‘The 10% Pledge’에 참여해 수입의 10%를 극빈층 퇴치를 위한 효과적인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공개 약속을 했다. 그의 플레지 클럽을 통해 지금까지 Helen Keller International, Against Malaria Foundation, New Incentives, GiveWell Top Charities Fund 등 다양한 단체에 기부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