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안현민. KT위즈 제공
지난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신인상을 수상했던 KT 안현민(22)이 구단 역대 연봉 최고 인상률 기록을 세웠다.
KT는 15일 안현민과 2026시즌 연봉 1억8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봉 3300만원을 받았던 안현민은 연봉 인상률 445.5%를 기록, 2021년 투수 소형준의 기록(418.5%)을 넘는 구단 역대 연봉 최고 인상률 기록을 수립했다.
안현민은 지난해 4월 1군에 올라 112경기에 출전, 타율 0.334(2위), 출루율 0.448(1위), 장타율 0.570(3위), 22홈런, 80타점의 빼어난 성적으로 단숨에 KBO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올라섰다. 특히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가 7.22로 야수 전체 1위였다. 이 활약을 인정받아 시즌 후 신인상과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동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KT 오원석. KT위즈 제공
한편 KT는 안현민을 포함해 재계약 대상자 64명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11승8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한 선발 투수 오원석은 1억4000만원에서 9000만원 오른 2억3000만원에 계약했고, 필승조 이상동은 4100만원 오른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또 부상에서 돌아온 뒤 예전의 기량을 회복한 소형준은 2억2000만원에서 1억1000만원 오른 3억3000만원에, 한화에서 이적한 불펜 투수 한승혁은 9400만원에서 2억600만원이 오른 3억원에 계약했다.
KT 소형준. KT 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