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안현민, 연봉도 왕 ‘445%↑’…한승혁은 첫 억대연봉 ‘3억’!

입력 : 2026.01.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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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제공

KT 위즈 제공

2025 정규시즌 신인왕 안현민(23·KT)이 연봉으로도 KT 구단 기록을 썼다.

KT 구단은 15일 안현민과 연봉 1억8000만원에 재계약 했다고 발표했다.

안현민의 지난해 연봉은 최저연봉(3000만원) 수준인 3300만원이었다. 445.5%가 인상돼 2021년 소형준을 뛰어넘고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앞서 2020년 신인왕이었던 투수 소형준은 당시 최저 연봉 2700만원에서 418.5% 인상돼 1억4000만원에 2년 차 재계약을 했다.

안현민은 2022년 입단했고 2024년 1군에 데뷔했지만 16경기밖에 출전하지 않아 ‘신인 자격’을 갖추고 지난 시즌을 뛰었다.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5월 시작과 함께 본격적으로 1군에서 뛰면서 활약을 펼쳐 완전히 주전 외야수로 자리잡았다.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2위(0.334), 출루율 1위(0.448), 장타율 3위(0.570) 등 타격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KBO리그 정상급 타자로 발돋움 했고, 특히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서 7.22로 리그 야수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시즌을 마치고 정규시즌 신인왕을 시작으로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까지,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안은 안현민은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평가전에서 두각을 보인 끝에 현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전지훈련 명단에도 포함됐다. KT와 연봉 계약을 마친 뒤 야구 대표팀으로서 지난 9일 사이판으로 출국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KT 투수 중에서는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고 데뷔 첫 두자릿승수를 기록한 오원석이 1억4000만원에서 64.3% 오른 2억 3000만원에 계약했다. 재활을 마치고 돌아와 선발로 KT 마운드를 지탱한 소형준은 50% 인상된 3억 3000만원에 사인했다.

투수 한승혁의 연봉도 대폭 올랐다. 한승혁은 지난 시즌 한화에서 필승계투조로 활약하며 KT를 괴롭혔으나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강백호의 보상선수로 지명돼 11월 KT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에서 9400만원이었던 연봉이 219.5% 인상돼 올해는 3억원을 받는다. 2011년 KIA에 입단해 2012년 1군 무대에 처음 나선 한승혁은 데뷔 15년 차에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KT는 이로써 재계약 대상 선수 64명과 모두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FA 포수 장성우만 미계약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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