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 앞두고 부산 호텔 폭리…팬들 “강제 예약 취소, 가격 폭등”

입력 : 2026.01.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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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빅히트 제공.

BTS 빅히트 제공.

“이미 예약 했는데 갑자기 취소 당했어요.”

BTS 부산 공연 일정에 부산 숙박업계 가격 폭등과 강제 예약 취소 논란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오는 4월 9일부터 월드 투어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일정에는 고양과 부산이 포함됐다. 공연의 구체적인 장소가 공개되기 전부터 부산 지역 호텔과 숙박시설의 예약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고의 취소, 가격 인상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SNS X캡쳐.

SNS X캡쳐.

팬들은 SNS X를 통해 “호텔이 갑자기 일시적 영업 중지를 이유로 예약을 취소했다”며 숙박업소의 일방적인 예약 취소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또 “콘서트 공지가 뜬 뒤 기존 예약이 취소되고 가격이 다시 올라갔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이미 숙소 예약을 마친 팬들 사이에서도 “취소 연락이 오지 않았는데 안심해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불안 섞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 숙소를 예약하지 못한 팬들 역시 높은 숙박 요금에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1박에 150만 원을 부르기도 한다”며 가격 급등을 지적했고, 이에 따라 “숙소를 함께 구할 사람을 찾고 있다”, “차라리 고급 호텔을 알아보고 있다”는 등 나름의 대응책을 모색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2년 방탄소년단의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당시에도 공연장 인근 숙박요금이 크게 오르며 ‘바가지요금’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다만 호텔 요금 변동과 관련해 물가안정법과 소비자기본법, 공정거래법 모두 숙박 요금 인상 자체를 직접 제재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두고 있지 않다. 이로 인해 현행 법체계상 호텔 가격 인상을 실질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BTS는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을 발매할 예정으로 완전체 기준으로는 약 3년 9개월 만의 컴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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