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언 SNS
티빙 ‘환승연애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인플루언서 박나언이 마침내 로스쿨 합격 소식을 전했다.
박나언은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지난주, 오랫동안 준비하고 꿈꿔왔던 로스쿨에서 장학금 제안과 함께 합격 소식을 들었다”며 “결과를 듣는 순간 신나는 마음보다는 묵묵히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먼저 들었다”고 밝혔다.
박나언은 합격의 기쁨 뒤에 가려졌던 인간적인 고뇌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 수년간 ‘로스쿨 지망생’이라는 타이틀로 지내며 마땅한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마음이 불편했다”며 “실패를 마주할 때마다 ‘누군가 나를 비웃고 있진 않을까’ 하는 불안함에 나 자신을 잃어가는 것 같아 숨고 싶은 순간도 많았다”고 고백했다.
이번 합격 소식은 자신의 과오를 실력으로 정면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박나언은 “걱정하고 불안해하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시간들이 모여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며 “부족함을 마주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여 한층 성숙해진 태도를 보였다.
현재 미국 로스쿨 한 곳의 소식을 먼저 받았다는 박나언은 다른 학교들의 결과도 기다리는 중이다. 그는 “학생으로 돌아가 성실하고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공부에 임하겠다”며 예비 법조인으로서의 새 출발을 다짐했다.
앞서 박나언은 2022년 ‘환승연애2’ 출연 당시 로스쿨 준비생임을 밝혔다. 이후 라이브 방송 도중 리트(LEET·법학적성시험) 공부와 지방 로스쿨을 가볍게 여기는 듯한 부주의한 발언으로 ‘입시 경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그는 사과문을 통해 “완주해 보지 못한 과정에 대해 미리 속단하고 언행한 점을 매우 후회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결과가 나오면 공유하겠다”고 대중과 약속한 박나언은 인플루언서 활동 중에도 묵묵히 입시 준비에 매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