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수비괴물’ 김민재, 대활약 후 獨 언론 “주전 경쟁 불씨 살렸다, 지난 시즌 단점 큰 실수 사라졌어” 극찬

입력 : 2026.01.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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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김민재가 독일 현지에서 극찬을 받고 주전 경쟁 가능성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에 있는 쾰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쾰른에 3-1로 승리했다. 뮌헨은 이번 경기 결과로 리그 17경기 15승 2무 승점 47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쾰른은 4승 5무 8패 승점 17점으로 12위에 위치했다.

이번 경기 ‘최고의 선수’는 김민재였다. 특히, 1-1 상황에서 뮌헨에 역전골을 안겨준 주역이자 후반 10분 상대의 득점 기회를 끈질긴 수비력으로 차단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공격, 수비 다방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김민재가 15일 쾰른전에서 린턴 마이나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공을 따내고 있다. AP연합뉴스

김민재가 15일 쾰른전에서 린턴 마이나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공을 따내고 있다. AP연합뉴스

쾰른전 김민재의 헤더 득점 장면. EPA연합뉴스

쾰른전 김민재의 헤더 득점 장면. EPA연합뉴스

경기 후 분데리가 사무국은 MOM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김민재가 30% 득표로 이번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김민재 뒤로 그나브리가 23%로 2위, 마이나가 13%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쾰른전 김민재에게 평점 1점을 남겼다. 독일 언론은 평점을 1점(최고)부터 6점(최악)까지 부여한다 즉, 김민재는 최고 평점을 받은 것이다. 빌트는 지난해 4월 김민재에게 최하위 평점(6점)을 부여한 바 있다. 또 최근까지 긍정적인 평가는 자주 나오지 않았다.

또 다른 독일 언론 ‘TZ’도 김민재에게 팀 내 최고 평점 1점을 부여했다. 그리고 독일 유력지 ‘키커’는 김민재를 포함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11명 중 뮌헨 선수는 김민재가 유일했다.

이번 경기력을 보고 독일 현지에선 ‘주전 경쟁’ 가능성을 살렸다는 평가도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15일 쾰른과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역전 골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SNS 캡처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15일 쾰른과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역전 골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SNS 캡처

키커 소속으로 뮌헨, 분데스리가 전담하는 프랑크 린케슈는 “김민재는 이번 쾰른전 뛰어난 수비력과 공격력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그가 보여준 최고의 경기였다”며 “빌드업 플레이도 인상적이었고 태클도 중요한 순간에 모두 성공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민재는 최근 조명받지 못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가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를 굳힌 상태기 때문이다”라며 “하지만, 김민재는 지난 시즌과 다르다. 이번 시즌에는 큰 실수가 사라졌다. 오랜 기간 시달리던 부상 문제도 완전히 해방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과연 그는 ‘3순위’ 이상이 될 수 있을까”라고 교체 자원이 아닌 다시 주전 센터백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열어놨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부상 문제가 시즌 내내 그를 괴롭혔다. 3월 A매치 소집도 응답하지 못했을 정도다.

쾰른전 역전골을 터트린 김민재. EPA연합뉴스

쾰른전 역전골을 터트린 김민재. EPA연합뉴스

이번 시즌은 이런 부상 문제가 거의 없다. 이번 쾰른전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주전 재도약도 허상이 아니다. 자신감을 회복한 김민재가 앞으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많은 축구 팬이 기대하고 있다.

한편, 뮌헨은 쾰른전이 있었던 15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가 화제의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에 나온 흑수저 셰프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선수가 직접 입을 것은 아니고 합성으로 만든 사진이다. 축구 팬들은 “완벽한 수비수”, “괴물 수비” 같은 이름이 어울린며 “흑수저가 백주저로 올라가듯 김민재도 올라가자”, “실력은 백중의 백이다” 등 응원과 칭찬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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