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스타 컨텐더 도하 혼합복식에 나선 박강현과 김나영. WTT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 탁구 박강현(미래에셋증권)-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6 혼합복식 준결승에 올랐다. 반면 세계랭킹 2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은 8강에서 탈락했다.
박강현-김나영은 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혼합복식 16강에서 중국의 천준송-친유쉬안을 3-1(11-7 11-6 7-11 11-8)로 꺾었다. 김나영의 안정적인 리시브를 기반으로 왼손잡이 박강현이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격을 펼치며 1, 2게임을 연달아 가져갔다. 3게임을 내줬지만 4게임을 11-8로 마무리하며 4강행을 확정했다.
박강현-김나영은 준결승에서 중국의 천위안위-콰이만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WTT 스타 컨텐더 도하 혼합복식에 나선 임종훈(왼쪽)과 신유빈. WTT 인스타그램 캡처
임종훈-신유빈은 같은 날 8강에서 천위안위-콰이만에 0-3(8-11 10-12 9-11) 완패했다. 지난해 12월 WTT 왕중왕전에서 세계 1위 린스둥-콰이만과 왕추친-쑨잉사를 연속으로 꺾고 우승했던 임종훈-신유빈이었지만 이번에는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2게임 듀스 접전을 10-12로 놓치며 흐름을 내준 것이 결정타였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에서는 선전했다. 32강에서 아네트 카우프만(독일)을 3-1로 이기고 16강에 올라 소피아 폴차노바(오스트리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남자 단식에서는 장우진(세아)이 32강에서 호아오 제랄두(포르투갈)를 3-1로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