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먼의 부동산 투자는 왜 폭로됐나…LA 시내 자택 매각으로 30억 가까이 손해

입력 : 2026.01.19 09:17 수정 : 2026.01.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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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 EPA연합뉴스

프레디 프리먼. EPA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이 부동산 투자에서 손실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매체 론스포는 19일 “프리먼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에 780만 달러(약 115억원)에 구입한 자택을 매각하고 특별세 등을 포함해 200만 달러(약 29억원)의 손실을 낸 사실이 밝혀졌다”라고 전했다.

이 사실을 공개한 이는 프리먼이 아닌 대형 장난감 업체 최고 브랜드 책임자(CBO) 제레미 파다워다.

이 매체는 “연평균 2700만 달러(약 398억원)를 받고 있는 프리먼에게는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은 이야기이지만 왜 프라이버시인 경제적 손실이 폭로당한 것인가”라며 집중 조명했다.

프리먼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택을 구입할 때에는 780만 달러를 냈지만 이번에 매각할 때에는 가격이 645만 달러로 내려가 결과적으로 135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손실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고액 부동산 거래에 대해 로스앤젤레스시 자체에서 부과하는 세금인 25만8000달러를 지급하는 데 이어 부동산 거래 수수료로 38만 7000달러, 기타 거래 비용으로 3만 2000달러도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제나 매각에 따른 비용 총액만 67만 7000달러가 더 발생한 것이다. 자택을 구입했다 매각하는 과정에서 200만 달러 이상을 잃은 것이 된다. 게다가 프리먼은 높은 세금도 지불하고 있다.

파다워는 “그에게 있어서는 치명적이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프리먼은 다저스 내에서도 손꼽히는 고액 연봉자이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파다워는 왜 프리먼의 경제적 손실을 일부러 폭로한 것인가”라고 했다. 그 이유는 로스앤젤레스 시가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고급 주택지인 팰리세이즈 지구에 높은 세금을 부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다워는 “팰리세이즈 지구는 재건의 기로에 있다. 소실되어 거주 불가능하게 된 토지에 대해서도 세금을 부과하려 하고 있다”라고 했다. 프리먼을 예로 들어서 로스앤젤레스가 부동산에 대한 과세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어필하려고 한 것이다.

이 매체는 “자택 매매의 내막을 폭로당한 프리먼의 입장에서는 민폐고, 복잡한 심경일지 모른다”라면서도 “최고의 인간성을 갖고 있는 그이기에 이번 폭로가 화재 지역의 부흥에 도움이 된다면 불평하지 않고 받아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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