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200m 운전 적발
취재 시작되자 떠밀려 고백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셰프 임성근.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
‘흑백요리사2’에서 주목 받은 셰프 임성근이 ‘거짓 해명’을 했다는 비판과도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축소 자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다.
19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임성근은 2020년 1월 15일 새벽 6시 15분쯤 서울 구로구의 한 거리에서 다른 도로까지 술에 취한 상태로 약 200m 구간을 직접 운전하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임성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1%로 면허 취소 수준을 훌쩍 넘겼다.
보도에 따르면 임성근은 해당 음주운전으로 인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2회 이상 위반하고 술에 취한 상태로 자동차를 운전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임성근은 2009년과 201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각각 벌금 200만원과 벌금 300만원의 약식 명령을 고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매체는 “임성근이 본인의 음주운전 전과와 관련해 취재가 들어가자 ‘오는 20일 직접 만나 설명을 하겠다’고 한 뒤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음주운전 3회 전력을 고백했다”고 폭로했다.
임성근의 음주운전 고백은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이뤄졌다는 것이다.
자신의 음주운전 전력을 고백하는 셰프 임성근. 본인 유튜브 채널
해당 보도는 임성근의 해명과도 배치된다. 임성근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 “술을 먹고 차에서 잤는데 경찰한테 걸려서 상황 설명을 했다, 경찰이 ‘왜 차(운전석)에 시동 걸고 앉아있냐’고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시동을 끄고 앉아있어야 하더라”고 했다.
하지만 판결문에 따르면 임성근은 만취를 훌쩍 넘은 상태에서 무려 200m나 직접 운전했다.
임성근은 유튜브 방송에서 음주운전 3회 고백과 함께 자필 사과문도 올렸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한 상태다.
특히 2020년 1월 음주운전이 적발된 이후에도 여러 방송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SBS플러스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를 비롯해 tvN ‘칼의 전쟁’ 채널A ‘강철부대’ 등 방송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왔다.
이뿐 아니라 출연이 예정된 방송 프로그램 또한 비상이 걸렸다. 그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과 JTBC ‘아는 형님’ 출연이 예정돼 있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의 경우 사실상 방송이 어려워 보인다. KBS, MBC 등은 음주운전 전력자에 대해 출연 규제 심의를 열고 있고 상습범인 경우 영구 퇴출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