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이 지난해 11월 리옹전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뒤 포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강인(25·PSG)이 이번엔 정말 팀을 옮길까. 스페인 유력 매체는 이강인에게 선택권이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끈다.
스페인 매체 ‘아스(AS)’는 1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을 신중하게 추진하고 있다”라며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가 이미 파리를 찾아 협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최근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이적으로 공격진 개편에 나선 가운데, 이강인을 최우선 영입 후보자로 꼽았다고 전했다. 알레마니 디렉터가 이강인 영입을 장기간 준비해왔다는 것이다. 매체는 “알레마니는 이미 지난 금요일 파리를 방문해 협상 진전을 시도했다”면서도 “다만 PSG 소속 선수인 만큼 협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이 지난달 플라멩구와의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부상으로 전반에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PSG는 주전은 아니지만 쏠쏠하게 활용하고 있는 이강인을 쉽게 내보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는 이강인에게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매력적인 선택지다. 특히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주전급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이강인에게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보다 분명한 역할과 꾸준한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 점이 선수에게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전했다. 구단 간 관계 역시 변수다. 아스는 “PSG와 아틀레티코의 관계는 원만하며, 여러 형태의 협상 구조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임대 이적 역시 하나의 선택지로 언급됐다. 다만 매체는 “어떤 방식이든 최종 결정권은 선수에게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강인과 PSG의 계약은 2028년까지 남아 있으며, 구단은 여전히 이강인과 동행을 원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강인의 의지가 더해져 강력해진다면 PSG가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지 주목된다. 아스는 “PSG는 이강인을 붙잡고 싶어 한다. 아직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PSG 이강인. Getty Images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