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신임 수원 삼성 감독이 2일 수원시 권선구 도이치오토월드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역대 최다 17개 팀이 참가하는 2026 K리그2가 오는 2월28일 김해FC와 안산 그리너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부 승격을 향한 9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관심을 모으는 이정효 감독의 수원 삼성은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포문을 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2026시즌 K리그2는 새롭게 합류한 김해, 용인FC, 파주 프런티어를 포함해 17개 팀이 참가해 팀별로 32경기씩 총 272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프로연맹이 공개한 정규리그 일정에 따르면 2026시즌 K리그2 개막전은 2월28일 오후 2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김해와 안산의 경기다. 지난해 K3리그 우승팀인 김해는 올 시즌 K리그2 무대에 처음 도전장을 내밀었고 안산은 지난 시즌 ‘꼴찌’의 부진을 씻겠다는 각오로 나선다.
하지만 팬들의 관심이 가장 많이 쏠리는 경기는 바로 수원과 이랜드의 경기다. 수원과 이랜드는 2월28일 오후 4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지난 시즌 K리그2 2위를 기록한 수원은 승격에 도전했으나 K리그 11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며 K리그1 승격에 실패했다. 이에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했고, 결국 광주FC에서 능력을 발휘한 이정효 감독을 데려왔다. 수원은 이 감독의 부임과 함께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정리하고, 또 대대적으로 보강하면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지난 시즌 K리그2로 강등된 대구FC. 프로축구연맹 제공
한편 3월1일에는 K리그2에 처음으로 나서는 용인이 천안시티FC를 상대로 K리그2 데뷔전을 치른다. 최윤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용인은 신진호, 임채민, 석현준 등 베테랑 자원을 많이 영입해 스쿼드 경쟁력을 키워 박진섭 감독이 새로 부임한 천안과 상대한다.
또 같은 시간 대구iM뱅크PARK에서는 지난 시즌 K리그2로 강등된 대구FC가 화성FC를 상대로 승격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 가운데 또 다른 강등팀인 수원FC도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충북청주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경남FC와 전남 드래곤즈 또한 3월1일 오후 4시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대결한다. 3월2일에는 충남아산-파주(오후 2시·이순신종합운동장), 부산 아이파크-성남FC(오후 4시 30분·부산구덕운동장)가 개막전을 펼친다.
한편 올 시즌 K리그2는 정규리그 1, 2위 팀은 K리그1로 자동 승격하고, 3~6위 팀은 PO를 거쳐 최종 승리 팀이 K리그1로 승격한다. 3위-6위, 4위-5위가 맞붙는 준PO는 12월 3일 열리고, 각 경기 승자가 맞붙는 PO는 12월6일 열린다. 더불어 올 시즌 K리그1 꼴찌가 김천 상무가 아니면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이 K리그1 최하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다만 김천이 K리그1 최하위로 떨어지면 승강 플레이오프는 열리지 않는다.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은 김천의 순위에 따라 정해진다. 김천은 2026시즌을 마치고 연고를 옮겨 재창단될 예정이어서 2027시즌은 K리그2에서 시작해야 한다.
프로축구연맹 제공